지난달 일본에 있을 때 꽤나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돈까스의 원조격인 일본에서 돈까스 메뉴를 맛보지 못했다, 라는 점이다. 기회는 있었는데... 좀 더 걸어가면 더 맛난게 있겠지... 라는 기대감에 걷다걷다 결국 먹은 것은 라면 정식이었건만-_- 그때 히로시마 本通り에서 왜 가보지 못했을까나. 떠업. 그러던 와중, 곧 개막할 사직구장 근처에서 괜찮은 일식집을 가게 되었으니... 이름하야 新宿 とんかつ(신주쿠 돈까스)라는 さぼてん(사보텐)이라는 가게였다. 일본에선 1966년에 개점을 했으니, 꽤나 전통(?)있는 돈까스 체인점이다. 돼지고기의 안심, 등심을 바삭바삭하게 튀겨 낸 돈까스... 캬~ 미다래보다 더 낫은 것 같더니만. 다만, 가격이 더 쌔다.-_-;;; 돈까스 외에도, 우동과 새우튀김을 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