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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대공원 2

내가 중국에서 2006년에 갓 귀국 했을 때는... (2)

거의 3년이나 지난 일이다. 다시 꺼집어내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닌데... 그래도 대한민국 남정네가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을 졸업하고... 내 조국을 떠나서 처음으로 장기생활을 하고 돌아와보니, 이거 무슨 군복학 후의 사회적응보다 더 힘들더라고. 군복학 후에는 그래도 이미 알던 사람들도 있거니와 또 적응에 힘들제? 하면서 위로해 주는 사람도 있었건만... 외국서 살다오니까 '어, 왔나?'라는 반응밖에 없었으니. 사실 어, 왔나? 라는 말은 그렇게 가슴 아프지 않았다. 언제 또 가노? 얘길 들었을 때... 흑.-_-; (나의 소심한 복수는 이 말을 건낸 친구넘에게 지난 3년간 술 자~알 얻어먹었다.-_-v) 하여간... 다시 옛날 얘기나 해보자. 머리가 귀신같이 길러져 있었다. 참다참다 못해 이건 아니다, ..

첫 민방위 훈련 참가기.-_-v

대한민국 국민은 4대 의무가 있다고 책에서 배웠고, 그 中 하나인 국방의 의무는 사병출신인 사람에게는 다시 3대 의무로 나뉘어진다. 현역의 의무, 예비군의 의무, 그리고 마지막으로 민방위의 의무.-_-;;; 개인적으로 예비군 훈련도 학부시절에 고작 세번 참가한 것이 전부인데-_- 나이는 먹었는지 이젠 민방위란다.-_- 뭐, 물론 간혹 한국에 일시귀국했을 때 죽어라 동사무소 상근 아저씨의 전화가 어찌가 귀찮든지... 그런 일은 없어졌지만서도, (귀국하고나면 여권들고 동사무소에 가서 유학 중이란걸 확인시켜줘야 한다. 그리고 비행기표까지 챙겨서 가야 겨우(?) 예비군 훈련을 연기시킬 수 있다.-_-) 이 불시에 닥친 비상소집 훈련이...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 시간이 아침 7시이다보니... 거참.-_-+ 아..

Corea 200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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