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개막전부터해서 3연승, 난리다. '롯데가 변했다!'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 물론 이런 파죽지세를 반가워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팬의 입장이지만, 92년부터 로떼팬이 되었던 나로써는 요최근 8년간의 로떼의 행보를 비추어보건데, 분명히 마음 속 한구석에선 불안감이 없지 않아 있다. (오리지날 부산넘으로써, 소시적에는 OB팬이었다.-_-; 92년 우승 당시, 집단 구타를 당할 뻔 했다가, 결국 대세를 따르기로 했다는-_-;) 롯데 방망이는... 사실 지난 시즌에도 종종 불붙었던 적이 있다. 내가 사직구장을 찾았던 6월 3일 기아전과 9월 9일 두산전에서 각각 12점, 11점을 낸바를 눈으로 직접 봤기 때문이다. 원래 불붙어서 분위기 타면 로떼 정말 무섭다라는 소리는 해설자들이 매번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