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새벽에 손을 다쳤다. 하루번 다친 것도 아니니 하루동안은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다가, 계속해서 퉁퉁 붓는 걸 본 동생한테 이끌려 평소 근처도 가기 싫어하는 병원엘 가봤더랬지. (난 아직도 밥이 보약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ㅎ) 근처 개인병원을 찾아갈려고 했으나, 예전에 만든 진료카드도 있고 해서, 집근처 롯데 송승준이 득남했다는, 그 병원을 찾아갔더랬지. 결과는 참담했다. 금이 간 것이 아니라, 부서진 채로 뼈가 밀려서 쑥 들어갔디야.-_-; 이걸 일명 '골절'이라고 한다지? 직접 보고, 겪은 바는 없으나, 야구선수들 일단 골절 한번 당했다 하면 반시즌 접는다, 라는걸 줏어 들은 적은 있어서 나 역시도 심각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는데, "입원 준비하세요." -_-;;; 세상에, 이 나이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