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이든, 자장면이든 좋다. 우짜등가 중국화교가 가지고 들어온 중국식 炸酱面의 한국식 면식이면 된거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있어선 최고의 배달음식이요, 또 소시적 먹고싶어 안달이 났던, 한그릇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었던 그 넘을 말하는거다. 사실 개인적으론 이 짜장면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좋아하지 않았다, 라고 말하기보다는 한그릇을 다 먹지 못해서인지, 어릴 적엔 짜장면 한그릇이 바로 나의 에베레스트일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군제대를 하고나서였던가... 예비역들끼리 점심끼니를 해결하러 가면 꼭 돼지국밥내지 짜장면이었는데... 다들 곱배기를 먹길래, 나도 보통을 한번 시켜먹어봤더니... 어랏? 어릴때와는 그 양이 줄어든 것 같은-_- 느낌을 주더라고. 아차, 그래 몇살이나 더 먹었는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