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무심결에-_- 김치 모니터 요원을 뽑는다는 포스트를 보고 신청을 했는데, 운좋게도 당첨이 됐다. 한달에 두번씩 김치를 보내준다는데... 집에서 김장을 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나 혼자 먹게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_-+ 사실 대학때 자취생활을 하면서는 김치를 그다지 먹지 않아 별 생각없이 먹었었는데, 역시나 외국생활 좀 하면 애국자가 된다고... 중국생활 4년동안 이 넘의 '김치' 때문에 별에 별 고생을 다한 걸 생각하면 단편소설 하나 나올 정도다.-_-; (간단한 예를 들자면, 02년 당시 발전이 덜된, 그리고 제류 한국인이 적었던 无锡라는 곳에서 '김치' 하나 사볼려고 3일동안 오로지 도보로 헤맸던 적이 있고, 이후엔 아예 포기하고 기차로 3시간이 떨어져 있는 南京에서 그다지 맛없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