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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2

가끔 중국식(?) 컵라면을 먹을 때.

요한동안은 라면 섭취를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아니, 사실 별로 땡기지도 않는다.-_- 그래도 가끔 집안에 있는 비상식량들이 바닥이 나면 편의점에서 중국꺼 하나, 한국꺼 하나식으로 컵라면을 구입해서 먹는데, 중국에서 나온 컵라면들은 우리와는 다르게 친절하게도 안에 프라스틱 포크까지 준비해 두었다. 간혹 너무나 배고픈 상황에서 컵라면을 뜯어 뜨거운 물을 붓게되면, 포크도 같이 익혀지는 불상사를 겪곤 한다.-_-+ 뭐, 예전에는 짜파게티를 먹을 때에도 야채, 분말스프만 쏙 빼놓고, 봉지채로 면과 함께 올리브유던가 암튼 그거까지 푹~ 익혔던 뼈아픈 기억도 있다.-_-v 우야등가, 세상살이 모든 원인은 '배고픔'으로부터 시작된다.원문 포스트 : 2006/05/02 01:02

China/→ 中 國 2007.01.27

사소한 차이에서 오는 커다란 결과.

우연찮게(?) 거금 20元이나 하는 일본 焼きそば인데, (배가 허벌나게 고파서 뜯어먹느랴, 표지는 이미 찢어버렸다만 암튼 야끼소바-_-+) 만들어보니... 한국의 비빔면이나 짜장면 비빔면, 혹은 중국의 炒面 컵라면보다 확연한 차이가 있더라고. 먼저 이런 식의 라면들은 아무런 스프를 넣지 않은 채, 뜨거운 물을 붓고 3분 정도를 기다리고, 물을 빼야한다. 그 과정에서 한국이나 중국의 라면제품들은 물과 면이 한꺼번에 나오는 불편함을 겪게 되는데, 이 넘의 일본제는 따로 물을 버리는 구멍이 있고, 포장지 또한 견고하기 그지없어 정말 맘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종종 한국이나 중국의 컵라면은 뚜겅을 열다가 종이가 찢어지곤 하지 않은가.-_-;) 사소한 차이다. 물론 라면이란 것은 '맛있으면 그만이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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