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물에 심심치 않게 나오는 말이 있는데, 바로 "路见不平, 拔刀相助"라는 말이다. 한국어 자막이 있는 무협비디오를 안본지가 상당히 오래됐으니, 자막 번역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데, 그렇다고 또 직역하기에도 상당히 어색하다. "길에서 불합리한 상황을 보면, 칼을 뽑아 상대를 돕는다." 정도.-_-; 그러니까 쉽게 말하자면, 어느 검객이 객관에서 술 한잔 하고 있는데, 객잔안에서 약한 사람이 나쁜넘한테 당하고 있으면 당연히 도와줘야 된다... 이게 바로 俠이 아닌가. 뭐, 이런 설정인데, 이럴때 꼭 나오는 말이 또 "多管闲事" (쓸데없는 일에 참견을 하다) 이라는 말이다. 아무튼 간에 이런 말이 자연스레 무협물 속에 심심치않게 나오는걸 보면, 옛날 중국에서는 약한 자를 위해 옆사람들이 도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