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죠(西条)에서 히로시마(広島), 정확하게 말하자면 安芸郡에 가는 길의 고속도로에서 화장실 문제때문에 잠시 휴게소에 들렸는데, 문득 97년 여름... 일본의 후쿠오카(福岡)에서 벳부(別府)로 가는 길에 들린 휴게소가 떠올랐다. 당시 비행기에서 내려서 후쿠오카는 구경도 제대로 못한 채, 버스에 올라타서 그나마 여유를 가지고 잠시 땅을 밟았던 곳이 바로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였는데... 10년이 지난 일이라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서도, 그나마 많은 종류의 자동판매기, 그러니까 음료수나 담배 자동판매기 안에 있는 음료나 담배의 종류가 많은 것을 보고 놀랐고, 또 하나가... 공용 화장실치고 너무 깨끗한 화장실 환경에 다시 한번 놀랐었다. 10년이 지나 다시금 찾은 휴게소, 물론 97년과는 많이 떨어진 곳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