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호북성(湖北省)에는 한단(邯郸)이라는 도시가 있다. 한단... 한단, 개인적으로 '한단'하면 떠오르는 것이 한단지보(邯郸之步, 중국에선 邯郸学步라고 한다.)라는 성어가 떠오른다. 소시적에 '만화로 배우는 고사성어'라는 책을 즐겨(?) 읽었는데, 머릿속에 남는건 둘째치더라도, 아직도 교훈으로 삼고있는 성어 中의 하나가 바로 '한단지보'라는 성어이다. 별 이야기는 아니다. 춘추전국시대때 이 한단(邯郸)은 조(赵)나라의 수도였고, 당시 중국 대륙내에서도 문화의 중심지였으며, 번화한 곳이었다. 어느 젊은이가 한단에 가서 새로운 문화를 습득하고자 상경을 했고, 한단 사람들의 옷치장내지 걸음걸이까지 배우고자 노력을 했다. 이 젊은이는 원래 자기가 걷던 방식까지 까먹을 정도로 따라하기에 여념이 없었는데,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