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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번역 2

한중번역은 어렵습니다.

중국어를 접한지 10년이 좀 넘었다. 학부 졸업 1년을 남겨두고 미친척(?)하고 복수전공을 신청했고, 졸업 후에 졸업장도 받았으니 우째보면 중문과 학사생인 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연구생으로써 3년을 지냈으니 실력은 자신 못해도, 짬밥은 그런대로 내세울만하다. 아무래도 중어중문학과나, 혹은 중국어과 전공자들이 가장 남에게 내세울만한, 그리고 쓸만한 능력이 바로 통번역에 관한 일인데, 통역은 일단 냅두고, 번역에 관한 일을 짧게나마 얘기를 하고 싶다. 현실은 이렇다. 우리나라에서의 '번역'은 다른나라에 비해 상당히 낮게 보는 분야이다. '뭐, 그냥 외국어를 배웠으니 그걸 우리말로 고친 것 밖에 더돼?'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결코 적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다, 직역은 확실히 쉽다. 전공자가 ..

Study/→ Memo 2007.06.07

오무라이스를 중국어로.~

물론, 오무라이스는 한국음식이 아니다.-_-+ 그래도 소시적부터 종종 먹었던 추억의 음식이니만큼, 신경이 쓰이는 것 또한 사실이고, 얼핏 다른 식당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분명 이것만은 아니었다. 스파게티를 意大利面이라 부르는 것은 그나마 이해해줄만 하다. 세상에, 세상에나... 意大利炒饭(이태리 볶음밥)이 왠말이더냐. 이렇게 치면 피자는 차라리 意大利饼이라 하든지.-_-+ 내가 알기론 오무라이스는 일본쪽과 관련이 깊은 걸로 아는디. 흠흠. 언젠가, 일식집에서 일본의 '오코노모야키'를 주문할려는데, 중국어를 몰라 히라가나를 써서 직접 주방장에게 보여줘 주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종업원은 이걸 日本煎饼이라 부르더라고.-_-;;; 그러면 한국의 빈대떡은 韩国煎饼 이더냐.-_-+ 음식 이름의 번역이냐, 뭐 좀 ..

Study/→ Language 200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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