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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2

10여년만에 찾은 호프집.

지난 주말에 마음이 심란하사, 朴군을 찾았는데... 20년 가까이 되는 지기임에도 무슨 말 안해도 다 알 것 같은 사이는 절대 아닐 법도 한디, 그냥 걷다가 걷다가 허벌나게 걸어버렸다.-_-; 1시간 반 정도를 걸었을꺼로. 대연 2동 -> 4동 -> 3동 -> 1동 -> 2동 -> 5동 -> 2동... -_- 차로 가면야 10분 정도 걸리는 코스이지만, 세월아~ 내월아~ 걷다보니 소위 '배 고플 때까지 걸었다'가 되어버렸다. 부산의 대연동 토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과거를 가졌건만, 이 동네는 찾을 때마다 드는 생각이 '와!~ 많이 바꼈구나.'가 아니라, '이 동네 언제 좀 변하노?'가 되어버리니... 정말 모텔/여관 숫자말고는 거의 변함없는 동네가 대연동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_-; 하여간 덕분에 ..

Corea/→ 경 남 2010.11.04

부산 양정의 꽤나 저렴한 호프, '비어마트'.

사랑니를 뽑은 후 실밥을 제거를 했다는 韓군과의 만남을 위해 오래간만에 양정으로 향했다. 양정에는 동의공전, 지금의 동의과학대학이 있기 때문에 이런저런 술집들이 즐비해 있다. 꽤나 유명한 체인점인 '꼴통'에서 간단하게 삼겹살에 소주 한병을 마시고, 한동안 지긋지긋하게 얘기를 들었던 값싼 호프집 '비어마트'로 자리를 옮겼다. 비어마트이지만, 일반 비어마트가 아닌 호프집이다, 라는 얘길 들었는데... 역시나 분위기는 비어마트였지만, 거기에 생맥과 간단히 안주요리가 있어 일반 호프와 별다른 차이점은 없었다. 역시나 저렴한 가격. 일반 호프에서의 1700cc가 7500원 정도인데 반해 이 집은 4900원이었고, 카프리 병맥 역시 2000원 정도였으며... 간만에 맛본 쥐포구이 안주는 2700원밖에 하지 않았다...

Corea/→ 경 남 2007.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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