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것도 2년을 기다린 경기, 베이징 올림픽 야구 준결승전 대한민국 vs 일본. 예선에서 역전을 했지만, 2년전 WBC때의 악몽이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또 일본쪽에선 그때의 기적을 바랬을지도 모르기도 했고해서, 엄청난 불안감, 기대감을 가지고 야구 시청에 임했다.-_-; 사실 이제까지의 올림픽이든, 아시안게임이든 야구쪽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06년 WBC를 통해 우리 야구도 이제 국제적으로 먹힐 수 있고, 이길 수 있다, 라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투수는 고졸 프로 2년차 SK의 김광현, 사실 SK 경기를 그다지 보지 않았기 때문에 던지는 모습을 자주는 못봤지만, 투수 순위나 경기결과 기사를 보면... 작년의 기대에, 올해 역시 훌륭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