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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건넌 황푸강(黄浦江), 그리고 2위안의 추억소환.

중국의 북방에서 밥벌이를 하고있다보니, 어지간하면 내가 몇년간 유학한 중국의 남방쪽에 갈 길이 거의 없었다. 그래도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출장이든 혹은 휴가를 써서 잠시나마 지인과 만나 회포를 즐겼을 뿐이지, 예전 소시적? 아니, 그래도 한창 빨빨거려 다녔을 나이때 찾은 구석 곳곳이를 다시 찾을 기회가 없었다. (물론 귀찮기도 했고-_-) 이번 중국의 국경(国庆) 연휴를 이용해, 한국행 대신 4박5일 상하이행을 택했고, 계획했던 모든 곳을 다 찾아다닌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몇 곳을 다니면서 지난 10여년 전의 기억? 추억들을 사부자기 소환해봤다. 上海 도착 4일째 되던 날, 사실 上海를 떠나는 마지막 날 오후에 이 곳 上海에서 그 유명한 관광지 外滩을 찾았고, 당연하지만 배를 이용해서 浦东으로 건너..

China/→ 上 海 2019.10.23

단돈 240원짜리 터보 라이터.

흡연가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무엇일까나. 담배? 재떨이? 아니...~ 담배는 얻어펴도 된다지만 (물론 요즘 한국에선 담배 구걸도 힘들다메.) 불까지 없으면 더 욕들어 먹기 일쑤다. 물론 "난 불만 있어"라며 나름대로 썰렁한 농담을 하며 뻔뻔스럽게 담배구걸을 하는 이도 있다지만, 그래도 라이터까지 없으면 더 짜증나제~ 특히나 집에서 깜빡하고 놓구 온 라이터를 그리워하며 할 수 없이 가게에 들어가 300원짜리 (지금 한국 불티나는 얼만지 모르겠다.--;) 새 라이터를 애지중지하며 들고다니다, 한번의 술자리를 거치게 되면 잃어버린게 그렇게 또 아까울 수 없는... (김승우, 차승원이 주연한 영화도 있지비...) 암튼, 흡연자들에게 라이터는 자신의 자존심과도 맞먹으꺼라고 생각을 한다. 경제적으로, 혹은 뽀대나..

China/→ 中 國 200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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