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 2박 3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군산엘 다녀왔다. 뭐 특별한 일은 아니고, 바람도 쐴 겸, 또 머리 아픈 일을 좀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하루 전에 군산에 짱박혀 있는 殷군에게 연락해서 다음날 노포동으로 가서 고속버스 타고 갔다. 흠. 인터넷상에서 찾은 정보로는 5시간 걸린다고 하던데, 실제로 갈 때는 4시간 정도, 돌아올 때는 4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아마 차가 그다지 밀리지 않아서 버스소요 시간이 적게 들었는지도 모르겠다. 부산에서 군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로지 우등밖에 없다. 21,000원씩, 왕복 42,000원의 차비를 들여서 간 군산에서 본 모습은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해야겠고, 이틀날 殷군과 함께 먹은 군산에서의 마지막 저녁, 미스터 피자에서 재미난(?) 것을 봤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