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9월 11일 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있어서 컴터 세상은 모두 17" CRT 모니터로만 봤었다. 그러다가 그 911 역사적인 날에 중국 난징(南京)의 IT 중심이라고 하는 珠江路의 百脑汇에 가서 당시 이벤트를 하던 SCEPTRE라는 브랜드의 17" LCD 모니터를 지르고야 말았다. CRT에서 LCD로 넘어가는 그 세대교체의 짜릿함이란 이로 설명할 수 없었다. 컴터 책상의 공간이 넓어졌고, 컴터 모니터 안의 화면 또한 넓어졌다. 그로부터 약 3년이 지난 오늘, 22" 와이드 모니터가 내 눈 앞에 있다.-_-v 산다, 산다한 것이 몇달을 지체했고, 사더라도 중국에서 허벌나게 고생해서 들고들어온 정든 17" LCD 모니터는 또 어떻게 하냐... 라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쥐도새도 모르게(?)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