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LOOK을 2000년부터 써왔다. 줄기차다. 사용했던 컴퓨터만 해도 몇대인디... 컴퓨터를 바꿔 사용할 때마다 꼭 챙긴 화일이 outlook.pst였다. 이제는 불어불러 몇백메가나 되었고... 그나마 이제는 이런저런 잔머리로 옮기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좋아져서 그냥 대용량메일을 이용해 옮기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 허나 이런저런 원인으로 몇번이나 그 화일을 분실했었다. 메일도 날라가고... 연락처도 날라가고... 몇번이나 날려먹긴 했어도, 그래도 03년부터는 아주 잘 보관을 하고 있다. 사실 메일은 그리 중요치 않았다. 어차피 지나간 과거려니... 그리고 내가 받았던 메일 中에 일회성으로 도움을 요청한 메일의 수도 만만치 않았으니. 그러나 연락처만은 분명 내가 살아온 모습이었다. 단지, 그 사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