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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를 통한 번개(?).

PC통신을 하면서... '번개'라는 단어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했었다. 어느 동호회의 채팅방에서... 어느 날 저녁, 날도 더운데 광안리 백사장에 앉아서 맥주나 한캔할까? 로 모였던 것이 내 인생 최초의 번개였다. 물론 고딩 신분이었던지라, 맥주캔은 손에 잡지도 못했지만.-_-; 이후 번개든 모임이든 줄기차게 나갔다. 대인 접대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에 즐거움을 찾았던 나로서는 당연했던 일. 근데, 군제대를 하고나니 이전의 그 인스턴트식 만남에 대해서 차츰 회의감이 드는 것이다. 그리 공통관심사가 없는 사람들이 단지 '사람이 좋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옹기종기 모여들어 나름 각자의 외로움을 해소시키는 만남, 그리곤 어느덧 그 즐거웠던 한때를 보냈던 사람들이 하나, ..

PDA폰과 무선 인터넷 활용, 그리고 모바일 에버노트.

PDA폰 때문에 잔신경이 괘나 많이 간다. 이 정도는 각오하고 핸펀을 바꿨어야 했는디... 아무래도 잡다하고 세세한 것에 신경을 많이 쓰는 성격이다보니, 그려러니 하고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대강 처음 PDA폰을 만졌을 때는 그저 EBook 읽기 편하고, 간간히 동영상 좀 볼 수 있고, 메모 남기기 편하고... 뭐 또 때에 따라서 Wifi를 이용한 웹서핑 좀 가능하면 되겠다... 싶었다. 하지만 이게 왠 일, 몇주 갖고놀다보니 호기심이 욕심으로 변하여 이제는 이게 PDA폰인지 노트북인지도 모를 정도다. 깔린 프로그램이 당췌 몇개야.-_-+ (근데, 사실 시간적, 공간적 여유가 있을 때나 이것저것 만질 수 있지, 막상 이동 중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적은 것 같다. 액정만 보면서 돌아다니다가 큰일나지요..

Hobby/→ Computer 2009.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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