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中 國

대낮에 군중들로부터 맞아죽은 중국 강간범 이야기.

우리팬 2009. 7. 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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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广东新闻의 뉴스 동영상부터.



대강 사건의 개요를 요약해보자면, 어떤 남자가 대낮에 차에서 끌어내려져 사람들에게 둘러쌓였다. 그리고 두들겨 맞았는데 마지막에 목부위를 가격당하고 죽어버렸다. 그걸 누군가가 동영상으로 찍었다. 왜!?

이 남자는 15세 여자아이를 강간했다는 혐의를 가지고 있었다. 근데, 그 여자 아이의 부모는 (경찰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 아니라) 직접 쫓아다닌 모양이다. 결국 이 남자를 차에서 끌어내리는데 성공했고, 남자 세명이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결국 이 남자는 동영상이 찍히기 시작하고 15분정도 후에 현장에서 맞아 죽었다.

뉴스에서는 지명이나 목격자의 진술(이것도 사투리가 심해서 대강 자막만 보고 이해했다.)외에 별다른 구체적인 사건에 대한 전말이나, 혹은 후속처리 설명이 좀 부족하다. 문득 궁금해지는 것은 결국 강간범이 살인되었다는 얘기인데, 그렇다면 살인자들의 처분은 어떻게 될 것인가. 동영상을 보면 손을 뒤로 묵인 남자가 상체가 벗겨진 채로 사람들 사이에 둘러쌓여져 있고, 어느 아줌마가 울분을 토하고 있다. 사건의 정황으로 보아 여자 아이의 모친인 듯.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피해 여아의 부모 입장에서는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판인 것은 인지상정. 문득 성범죄범에 대해선 처벌이 가볍다고 하는 우리나라가 떠오르더마이. 하여간 중국인들 남의 일에 간섭하지도 않거니와, 그래서 생기는 여라가지 이해못할 사정들도 있다고는 하지만... 중국인들의 '군중주의' 역시 한번 떴다하면 정말 무시무시한 것은 사실이다. 댓글에도 역시... 맞아죽어도 싸다, 하는 분위기가 지배적.


'活活打死'으로 검색을 해보니... 참 무시무시한 일들이 꽤나 일어났었군.


<덧> 17:15


제목에 '강간'을 '간강'으로 친 오타를 범했다. (殷군의 제보-_-;) 생각해보니... 이 단어를 키보드로 쳐본 것은 처음이 아닌가 싶을 정도. 근데 우째 본문에는 잘못친 게 없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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