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上 海

上海 커피빈(Coffee Bean) 두번째 이야기.

우리팬 2007. 2. 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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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의 花旗银行(City Bank)에 볼 일이 있어 약간 늦은 시간에 들리게 되었는데, 打烊(문닫는 시간)이 밤11시인 것 같았다. 뭐, 물어보진 않았지만 '커피빈'에 대한 사전지식은 거의 제로이지만, 암튼 11시 가까이가 되어 나갈려는데, 흡연실의 문을 활짝 열고, 또 어떤 아저씨가 대놓고 금연석에서 담배를 꺼내 피고 있더라고.-_- 하기사, 그래서인지 커피를 주문하니 일반 컵에다가 주는 것이 아니라, 테이크아웃용 종이컵을 주시더니만. 흠흠. 뭐, 이러나 저러나 밤11시 가까이 되어 커피 마신 나도 참... -_-

우야등가 이전에 한번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 이 상해 커피빈의 중국어 명칭은 예상과 비슷하게 咖啡豆 였다. 이전에 포스팅을 하고 까먹고 있었는데, 방금 찾으니까 나오더니만 뭐. (구글에서 찾아보니 宁波出入境检验疫局 페이지가 바로 나오더니만 흠흠.)

스타벅스의 星巴克 명칭에 관한 소송은 결국 스타벅스의 승리로 일단락이 되었건만, 커피빈은 전혀 그런게 없는게 보면 중국 명칭도 촌스럽기도 하고, 뭐 아직 일반 중국인들에게는 생소한 커피전문점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다. (나 역시, '커피빈'이란 곳을 안 것이 03년 후반쯤의 일이고, 더욱이 직접 가본 것은 05년 12월 31일이 처음이었다.-_-;;;)


마시고 있는데, 어느 두 한국인 언니야가 쇼핑을 하고 들어오시더라고. 전혀 반갑지 않았던 것은 이제 당연한 일이 된 것인가.


원문 포스트 : 2006/03/0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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