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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양조위(梁朝偉)를 좋아하는 이유.

우리팬 2007. 5.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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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쌍교 绝对双桥 >

한창 梁朝伟라는 배우를 정말 좋아했을 때가 중,고등학교때였습니다. 허구헌날 이 아저씨가 나오는 허발난 무협물 드라마를 보며, 밝은 모습에, 혹은 과장되지만 멋진 모습에 반해 (양조위가 출연한 무협시리즈에서 맡은 역할은 대부분은 밝거나 혹은 울트라 캡숑 멋진 역할만 맡습니다.-_-+) '야~ 나중에 97년 7월 1일, 홍콩 회귀날 전에 이 아저씨랑 담판을 한번 지어봐야겠다.'라는 망상을 해왔는데, 결국 그 역사적인 날에 나는 日本 別府에서 밤새도록 특별방송만 봐야했다지요.-_-+ (사실 시커먼 남정네가 이딴 망상을 한다는 자체가 웃기지만서도, 한번도 후회한 적 없슴다.-_-v) 뭐, 회귀전에 이 아저씨는 다른 나라로 사라졌겠지만서도...

그러다 언젠가부턴 영화에도 종종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망가지는 코믹물이 대부분이었는데, 이전부터 밝은 모습은 어쩌면 梁朝伟의 전담물인지라 별 거부감은 없었습니다만, 또 언제부터는 심각한 역, 차가운 역을 맡기 시작하더군요. 특히 요최근엔 거의 개폼 잡는 역만 맡고 있습니다. 뭐, 나이가 있으니~ 하지만서도, 다른 중화권 배우, 주윤발이나 유덕화처럼 그래도 예전모습 종종 보이는게 아니라 완전 웃음을 잃어버린 모습만 눈에 띄더군요.

< 첩혈쌍웅 2 辣手神探 >

소시적에 梁朝伟를 봤을 때 빠져먹은게 있었습니다. 그의 표정연기나 아니, 눈물연기 정말 압권입니다. 실컷 퍼질러 우는 것, 일부로 우는 척 하는 것, 지긋이 우는 것, 억지로 눈물을 참는 것 등등, 가끔 배우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싶은 생각을 들게 해주는 배우가 이 아저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째보면 중화권 배우들의 관례인 TVB 드라마로 시작하여 망가지는 3류 코미디물, 그리고 유명감독 작품들에 나오는 수순을 밟았습니다만, 분명한 건... 이 아저씨는 우째 볼려고 해도 겉모습이 번지르르한 면이 안 보인다는 점은 여전히 그를 좋아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광고판에 나름대로 멋지게 나온다고 차려입고 찍어바르고 합니다만, 골수팬들은 알져... 그는 수염 덥수룩하고 인상 찌그리고 있을 때말곤 '멋지다'라는 수식어를 들을 수 없습니다.-_-+
 
우야등가, 얼른 장가 가셨음하는 바램이 있고, 당신이 가야 나도 가지.-_-;;; 그럼 또 다음에 봅시다요.

< 녹정기 鹿鼎记 >


원문 포스트 : 2005/11/04 10:34

<추가> 2007. 5.27 09:23

초딩때부터 본의아니게 양조위의 작품들을 접했었고, 또 지금도 양조위라면 가장 친숙하고, 또 어쩌면 남들이 빠돌이라 할지도 모를만큼 관심을 가지고, 여전히 예전 작품들을 보고 산다. 같은 남자라고 나름 그의 연애, 결혼에 대해서도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 시작했는데, 얼마전부터 그의 영원한 연인이라 불리우던 유가령(刘嘉玲)과 대륙배우 호군(胡军)스캔들이 터지고나서부턴 되려 다행이다, 싶을 정도다. (양조위 팬이라면 다들 기립박수를 칠 듯.-_-+) 이런저런 양조위의 실제 연애 무용담들이 퍼지기 시작했는데, 분명한건... 유가령 분명히 벌 받는다.-_-; 또 뭐 그렇게 따져보면... 양조위가 주연한 85' 녹정기(鹿鼎记)에서 방이(方怡)가 위소보(韦小宝)의 뒷통수를 치는 일이 있는데, 당시 방이역을 유가령이 맡았었다. 크~

绯闻男友 ?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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