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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京 25

이 정도는 되어야 양꼬지!

곰곰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국내에서 일명 중국식 '양꼬지(羊肉串, 양뤄추안)'라는 것이 유행된 것이 아직 10년은 되지 않았을 듯 싶다. 그러니까, 06년에 중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서 동네마실을 나갔다가 우연찮게 조선족 교포가 하는 양꼬지 가게를 본 적이 있어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후 별다른 기회가 없어 지나치기만 하다가, 간단히 한잔을 하기 위해 朴군과 찾은 메뉴를 '양꼬지'로 정했으니… (朴군은 생애 첫 양고기 시식이었다지비.) 이때까지도 매니아(?)들만 찾던 메뉴가 바로 양꼬지였다. 그 이후로 1,2년이었나… 일단 대학가를 중심으로 양꼬지 가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개그맨의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보편적(?)이 되어버렸다. 뭐라더라… '양꼬지엔칭다오'던가, '칭다오엔양꼬지'던가..

China/→ 中 國 2015.06.02

北京 灌肠(북경 관창)을 처음으로 먹어보다.

北京에서 정착생활을 한지가 1년이 다되어 가는데, (그전까지는 단기 어학연수내지 잠시잠시 출장이나 개인적인 일로 오고가곤 했다.)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 바로 东城区의 '簋街'라는 곳이었다. 이 곳도 굳이 찾아갈려고 해서 간 것이 아니라, 언젠가 鄂尔多斯에서 생존을 하고 있는 权군이 추천을 해준 铃木餐厅(스즈키 식당)을 한번 가보라는 권유 때문에 가게되었는데, 겸사 간단히 식사를 하고 좀 걷다보니 그 곳이 바로 그 유명하고도 유명한(?) 簋街라는 곳이더라고. 나름 인상깊었던 곳이었던지라, 이후 그 곳에서 가장 유명한 '胡大'라는 식당에 가기 위해 다시 한번 찾았었다. 각설하고... 하여간 이 簋街라는 곳은 전통적으로 유명한 곳이 아니라, 80년대 초 개혁개방의 바람이 불던 시기에 자연스럽게 정착한 ..

China/→ 北 京 2015.01.27

世贸天价을 다녀오다.

​ 백만년만에 北京의 三里屯에서 저녁을 한끼 할려다가 도중에 世贸天价를 지나치게 되어 계획 변경, 여기서도 이런저런 허기를 채울 곳을 찾아보다가 결국 종종 갔던 단골 湘菜馆을 갔지만, 우연찮게 오게된 이 곳... 별다른 감흥없이 그냥 ‘돈 많이 뿌렸구나.’ 하는 느낌? 나름 유명한 상업지구라고 하지만, 화려한 인테리어에 비해선 좀 약하지 않았나... 하는 느낌? 단지, 지나치는 일반인들에게는 사진 몇장 남겨놓을만한 기념적인 곳? 정도. 예전에는 상단의 액정을 통해 문자메세지를 보내어 바로 볼 수 있게 하는 서비스도 제공했다는데 이 날은 그런거 없더니만.ㅡㅡ; 덧. 역시 모바일 포스팅은 입력상의 불편함과 포스팅 분위기와 컴터와는 현저히 달라 신경이 덜 쓰이는 것은 할 수 없구나.

China/→ 北 京 2015.01.25

天津과 北京에서의 집 창밖으로 찍은 풍경(?).

뭐, 짜달시리 주변 환경의 미추에 대해 중요시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집은 따시고, 뜨신 물 잘 나오고, 물 안 막히면 최고다.) 그래도 가끔은 아침에 일어나서 바깥 풍경을 찍어보곤 하는데... (특히 공기 안 좋을 때.ㅋ) 사진 정리하다가 문득 찾은 天津에서의 사진, 그리고 오늘 우연찮게 찍은 北京에서의 사진. 13년 10월 11일 같으면... 아마 국경절 기념으로 湖南省 株洲엘 갔다가 다시 长沙, 그리고 江苏 南京 갔다가 잠시 당일치기로 无锡 갔다가 다시 天津으로 돌아왔던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출근 후 몇일 후에 찍은 무렵일 듯. 오늘 찍은거야 뭐, 그냥 출근 전에 하늘이 좋아서 찍어본 사진. 단지 풍경이라고 할 것까진 없고.ㅋ 하여간... 1년 2개월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참 길게 느껴지네. ..

China/→ 中 國 2014.12.02

드디어 부산진역 부근의 명물(?) '北京'에 가다.-_-v

몇달된거 같은데, 종종 보는 블로그 中에 부산의 맛집을 소개해주는 곳에서 중화요리를 하는 (속칭 중국집) 식당 소개를 보고... 괜찮다 싶어서 친구넘들과 어느날 무작정 찾은 적이 있다. 그런데, 포스트 내용을 제대로 보지 않아서, 원래 부산진역에 위치해 있는 줄 모르고, 화상(华商)들이 연 식당이 많은 부산역 앞의 초량외국인 거리에서 헤맸으니... 3,40분을 찾는다고 헤매다가, 결국엔 의경 아저씨들한테도 물어봤으나... (군복무 하는 사람들 中에 가장 짜장면 소비가 많지 않다는가.-_-;) 흔하디 흔한 중국집 이름인 '북경(北京)'이라는 식당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지나가다가 눈에 보이는 아무 중화요리점에 가서 자리를 잡고 그 집의 깐풍기를 먹고 귀가를 했다. 그러다가 이후부터는 '북경'의 ..

Corea/→ 경 남 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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