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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东省 2

'옌타이(烟台)'라는 중국의 도시.

내가 아마 '중국(中国)'이라는 나라를 인지하게 된 것은 유치원 7살때 쯤이 아닌가 싶다. 본의 아니게, 아니 반강제적으로 TV 영상에서 보이는 중국 무협 시리즈물을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날라다닐 수 있지?', '어떻게 손에서 레이저가 나가지?'라는 의문을 가졌을 때 쯤, 아, 중국사람은 그게 가능했었구나... 라는 망상을 하게 된 것도 그때 즈음일터이다. 그로부터 20년이 훨씬 지났고, 지금은 아무리 내 골통 속을 뒤져봐도, 아무리 남들에게 보이는 종이쪼가리를 보더라도, 이 넘의 땅덩어리 크고, 허벌나게 많은 인구수의 나라와는 도저히 땔래야 땔 수도 없게 되었다. 암튼, 그렇다. 어쩌면 소시적 '국사' 과목 수업시간 때에도, 우리나라 역사는 시시해서, 전쟁 나봤자 맨날 당하기만 했고, 또 전쟁이 일..

China/→ 山 東 2007.08.06

山东 烟台에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모르겠는 것이 아니라, 갈 예정이다. 단지, 어떻게 일정이 또 바뀌게 될지 몰라서-_- 암튼, 00년 여름 이후로 중국의 장강(长江) 이북으로는 가보질 못했는데, 기회가 생겨 겸사겸사 근 7년만에 소위 중국의 북방을 가게 되었다. 중국에 처음 갔을 때에는 왜 중국을 북방과 남방으로 나누냐고... 무슨 차이가 있냐고, 어차피 도시마다, 혹은 도시/농촌에 따라 다르지 않느냐... 라고 생각했건만, 지금은 따질 필요도 없이 당연한거 아니냐? 라는 자유스런 반문이 나오는걸 보면... 중국이란 나라에 대한 관념이 어지간히 현지화가 되긴 되었는가보다.-_-; 그냥 예전엔 이렇게 이해를 했다. 남녀노소에 상관없이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나게되면, 중국의 북방인들은 주먹부터 나오고, 남방인들은 입부터 나온다. 굉장히 단순..

China/→ 中 國 200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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