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기념일을 챙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분명 무슨 날인지는 몇일전부터, 혹은 몇시간 전부터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당시 상황에 의해서든지 혹은 귀차니즘으로 인해 '만다꼬~'라며 그냥 흘러넘기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사실 블로그 1주년이면 몰라도, 2,3,4... 9주년까지야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겠는가. 의미가 있다면 그저 '자기만족'이겠지비. 그럼에도 문득 이딴 낙서가 쓰고싶어진 것은, 요최근에 흥미가 생긴 '트위터(Twitter)'라는 넘 때문이다. 아니, 트위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트위터라는 매개체로 하여금 이런저런 생각들, 그리고 많은 기억들이 살아났기 때문이리라... 하면 좀 더 구체적인 이유라 할 수 있겠다. 암튼, 그렇다. 비공식 통계지만 우리나라 트위터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