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常德 3

'擂茶'(레이차)를 다시 한번...!

중국에 장기간 생활을 했던 외국인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중국에 대해선 다 알지 못한다. 워낙 땅이 크고, 사람들도 많고, 별에 별 지역마다의 풍속에, 사투리에... 괜히 중국인들이 외국인에게 "你是中国通啊~"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결코 객관적인 칭찬이 아닌... 주관적이고도 매우 과장된 아부성 발언이라 할 수 있다. 나는 그런다, "哪里有中国通? 给我带过来." 그렇다, 나는 4가지가 없다.-_-+ 나의 표현 역시 과장됨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만큼 복잡한 나라가 중국이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절대 아는 체는 하지 않기로 했다.-_- 아니,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겪은 일에 대해서만 얘기를 한다. 역시나, 이 곳도 확인되지 않은 무수한 소문들이 많기에. 하여간... (이 얘기를 할려던게..

China/→ 湖 南 2017.07.10

중국의 '擂茶'(레이차)를 아시나요...!?

올초 湖南 常德(호남성 창더) 라는 도시를 난생 처음 방문했을 때, 재미난 문화를 접한 적이 있다.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중국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적지 않으니, 단순히 이 '창더'라는 도시의 옛 이름은 武陵이다, 라는 것만 알고도 매우 신기해 했는데, (삼국지 매니아라면 뇌리 속에 있음직한) 도착 후 이틀날에는 '擂茶' (레이차) 라는 것을 먹으러 가게 되었다. 사실 짧지 않은 중국생활을 해오고 있지만, 중국의 차(茶)를 그리 즐겨 마신 적이 없기 때문에,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에는 아니, 점심때 왜 찻집에 간단 말이냐... 하고 그리 탐탁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말은 결국 점심먹으러 가자는 애기더라고. 그럼 이 문제의 레이차, 라는 것은 과연 어떤 차인가, 사부자기 찾아보면... ..

China/→ 湖 南 2015.10.15

이 정도는 되어야 양꼬지!

곰곰히 돌이켜 생각해보면, 한국내에서 일명 중국식 '양꼬지(羊肉串, 양뤄추안)'라는 것이 유행된 것이 아직 10년은 되지 않았을 듯 싶다. 그러니까, 06년에 중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서 동네마실을 나갔다가 우연찮게 조선족 교포가 하는 양꼬지 가게를 본 적이 있어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후 별다른 기회가 없어 지나치기만 하다가, 간단히 한잔을 하기 위해 朴군과 찾은 메뉴를 '양꼬지'로 정했으니… (朴군은 생애 첫 양고기 시식이었다지비.) 이때까지도 매니아(?)들만 찾던 메뉴가 바로 양꼬지였다. 그 이후로 1,2년이었나… 일단 대학가를 중심으로 양꼬지 가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개그맨의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보편적(?)이 되어버렸다. 뭐라더라… '양꼬지엔칭다오'던가, '칭다오엔양꼬지'던가..

China/→ 中 國 201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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