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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군 3

언제나 어색한 天津站(천진역).

그래도 2010년부터 13년까지 거의 4년을 살았던 곳이 중국 天津인데, 北京, 秦皇岛, 苏州, 上海, 沧州를 오고가며 거쳐야만 했던 곳이 바로 기차역인 天津站인데, 여긴 오기만 하면 언제나 낯설다. 뭐, 그렇다고 외관상의 변화가 그렇게 눈에 확띄게 보이는 것도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가고, 나 역시도 뭔가 여유를 가지고 방문한다기보다는 다른 곳으로 떠나기 위해 잠시 거쳐간 곳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天津의 대표적인 기차역은 天津站, 天津西站, 天津南站 정도로 볼 수 있다. 물론 이외에도 滨海北와 같은 高铁가 잠시 들리는 역들도 있다. 심지어 军粮城站도 있더니만.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곳은 바로 이 天津站이지비. 여기가 天津의 시내와도 가장 가까우니, 교통편도 가장 편리하고, 또 유동인구 역시 가..

China/→ 天 津 2018.01.03

256MB 노트북 사용하기.

집에 있는 컴터는 무려 2GB의 메모리를 자랑한다. 이런저런 메모리에 상주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또 Ramdisk나 Super Volume 같은걸 사용해도... 무려 1G 정도의 여유분이 생기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에는 전혀 별다른 문제가 없다. (어떻게하면 메모리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잔머리는 계속 굴리는 中.) 이에 반해 연구실에 있는 노트북은 고작 256MB짜리 메모리다. 정확하게 따져보면 248MB인데, 02년 중순즘에 산 서브형 노트북인지라, 인터넷, 문서 작업만 해도 감지덕지 할 정도다. 그래도 이 넘과는 나름 인연인지 악연이 있어... 중국에서도 한 2년 정도 사용했었고, 이 노트북 덕분에 A/S차 上海 땅을 처음 밟았고... 또 文군에게 빌려준 적도 있었다. (물론 그때 맛..

Hobby/→ Computer 2007.03.15

선생님 두분, 그리고 친구 세넘.

'교수님'이란 호칭에서 '선생님'이란 호칭으로 바뀌기에는 참으로 많은 배움이 필요하다는걸 또 한번 실감했다. 한분은 1년만에, 또 한분은 2년만에 뵙게 되었는데... 이런저런 각자 많은 우여곡절도 있었고, 또한 변화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나이를 떠나,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떠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있어서 예전과 변함없이, 그리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그리움'을 느낄 수 있음에... 내가 살아있음을, 살아가고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비단... 선생님들 뿐만이 아니다. '친구'라는 이름도 마찬가지가 아닐까나. 잘되나 못되나 그래도 친구는 친구다. 나 잘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친구에 대한 배려이지, 나 잘나졌다고 뻐기는 허영심이 아닌 것이다. 적어도 친구라 함은, 이전 모습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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