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MB 노트북 사용하기.

집에 있는 컴터는 무려 2GB의 메모리를 자랑한다. 이런저런 메모리에 상주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또 Ramdisk나 Super Volume 같은걸 사용해도... 무려 1G 정도의 여유분이 생기기 때문에 메모리 사용에는 전혀 별다른 문제가 없다. (어떻게하면 메모리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잔머리는 계속 굴리는 中.) 이에 반해 연구실에 있는 노트북은 고작 256MB짜리 메모리다. 정확하게 따져보면 248MB인데, 02년 중순즘에 산 서브형 노트북인지라, 인터넷, 문서 작업만 해도 감지덕지 할 정도다. 그래도 이 넘과는 나름 인연인지 악연이 있어... 중국에서도 한 2년 정도 사용했었고, 이 노트북 덕분에 A/S차 上海 땅을 처음 밟았고... 또 文군에게 빌려준 적도 있었다. (물론 그때 맛간 액정과 키보드를 대신 갈아줬었지비. 낄낄.) 암튼,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그래도 꾸역꾸역 사용한다. 괜히 컴터 좋으면, 엄~한 짓 할 것 같은 경험때문인지-_- 필요한 자료나 찾고, 워드 정리하고... 번역 작업도 하고, 뭐 이정도면 됐지 머.-_-+

라고 생각은 하고싶지만, 결국엔 256MB 노트북, 햐... 갑갑하다. T.T memo용 프로그램만 10MB, FF 사용하면 60MB 넘게 잡아먹으니... -_-+ 그런데도 불구하고 Ramdisk 설치해서 IE나 FF 둘다 임시폴더로 잡아줬다.-_-v 업글하기도 그렇고, 새로사기도 그렇고, 햐... ~


은근히 자주 사용하는 윈도우키가 맛이 가서... 따로 키보드까지 달아서 쓰고있으니 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