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无锡 12

기차로 중국 南京에서 上海로 가는 길.

중국의 기차는 대게 좌석 종류 硬座, 软座 그리고 기차의 속도 普快, 特快 정도로 표값이 달라진다. 종류만 세분화 되었을 뿐, 사실 우리나라와 별다를 바 없이 비싼 기차는 좌석 공간도 넓고, 승객의 수준도 높으며, 일찍 도착할 수 있다. 이제 얘길할 南京上海의 기차는 2시간 30분~ 6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어느 좌석표를 사든지, 별 고생없이(?) 갈 수 있으나, 만약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열차를 이용하거나, 혹은 중간 경유지가 매우 작은 도시 혹은 농촌이라면 반드시 입석이 아닌 좌석표를 구입하는 것이 신상에 좋으며, 또 가급적이면 입석 승객이 없는 软座표를 사는 것이 낫다. 언젠가 江西 南昌에서 浙江 杭州까지 硬座를 탄 적이 있는데, 정말 화장실을 가지 못할 정도로 입석 승객이 넘쳐났으며, 그 비좁..

China/→ 中 國 2007.06.08

버스 차창을 통해 본 江苏 无锡(무석)의 모습과 기억찌꺼기.

중국의 江苏 无锡 라는 곳과의 인연은 학부를 갓 졸업했던 02년 9월부터 시작되었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그저 无锡라는 생판 처음들어보는 중국 도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선배의 꼬임(?)으로 북방쪽으로 계획했었던 중국 어학연수를 원점으로 돌리고, 개인적으론 아무런 수속절차나 준비도 없이 차려진 밥상을 받는셈으로 뱅기표와 노트북 한대 달랑 들고 넘어간 곳이 바로 '무석'이라는 동네였다. (참, 일본얘들은 'むしゃく'라 부르더니만.) 일반인들에게 이 '无锡'라는 동네를 소개를 할 적에는 먼저 여명과 장만옥 주연의 '첨밀밀(甜蜜蜜)'이라는 영화를 봤는지 물어본다. 초반부에 여명은 고향을 떠나 홍콩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간 순박한 청년으로 나오는데, 고향에 두고 온 정인에게 이래저래 편지를 써보낸다. 특히 인상깊..

China/→ 江 蘇 200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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