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서북지역은 면(麵)으로 특히 유명한 곳으로 서북라면(西北拉面)이니, 란주라면(兰州拉面)이니 하면 중국내에서도 알아주는 면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이슬람교의 포교를 위해 중국 각지역으로 퍼진 이슬람교도들이 생계를 위해 가게를 연 것이 시작이라고 하는데, 나 역시도 중국 유학생활 당시 종종 간 식당이다. 라면은 당연히 수타면이고, 刀削面이라고 하는 중국식 칼국수의 쫄깃쫄깃한 면발과,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우육탕(牛肉汤)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근데 이런저런 가게를 돌아다니다보면 이 新疆 지역을 나타내는 가게 상호명과 함께 간혹 붙어있는 清真이라는 단어가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清真寺는 이슬람교를 대표하는 사원의 이름이다. 아, 이슬람교와 상관있구나 했는데, 요즘 읽고있는 '중국 개봉의 유태인(中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