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米粉 6

1인당 밥솥 하나씩, 铁锅拌饭.

언젠가 湖南 株洲의 출입국 사무소에 가서 일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우연찮게 발견한 곳. 간판사진도 분명 찍었음직한데, 사진을 찾으니 가게이름은 못 찾겠다. 하여간 이 가게에 처음 갔을 때는 그냥 米粉 한그릇 땡기러 들어갔었는데, 사실 이 집의 명물은 바로 1인당 전기밥솥 하나의 밥을 배정해주는, 이름으로보면 철판 비빔밥(铁锅拌饭)이지만, 실제로는 덮밥(盖码饭)이라 보면 될 듯 싶다. 가게 안에 들어가면 가장 눈에 먼저 띄는 것이 저 무수한 전기밥솥인데, 1인당 1개씩이다.ㅎ 저거까지는 굳이 신경쓸 필요가 없고, 위에 있는 메뉴에서 자신이 고를 요리종류를 하나 고르면, 그 볶음요리(炒菜)를 전기밥솥의 밥 위에 올려줘서 한상차림이 나온다. 물론~ 패스트푸드점처럼 번호 부르면 손님이 ..

China/→ 湖 南 2021.02.01

湖南(후난)에서 맛본 煲仔饭(빠오자이판)

보통 #湖南 에 내려갔을 때는 대부분 #혼밥 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항상 먹었기 때문에, 개인용보다는 다같이 먹는 #炒菜 라든지, 혹은 湖南에서 유명하다는 #米粉 혹은 뭐, #鱼粉 등등을 먹곤 했었다. 그랬다가 올 여름에는 개인적인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몇번 혼밥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내가 선택한 메뉴가 바로 대게들 #港式 이라고 말하는 #煲仔饭 이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나라의 #돌솥 #덮밥 정도로.. 해두자. 중국의 #南方 에서 #유학 을 할 당시에 몇번 먹어보곤 #직장생활 을 하면서는 거의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뭐 역시나 혼밥의 기회가 많지 않았고, 또 굳이 혼밥을 하더라도 煲仔饭 보다는 다른 메뉴를 고르던지, 혹은 아예 주변에서 이 메뉴가 눈에 잘 띄지 않았기..

China/→ 湖 南 2018.11.06

北京에서 맛본 湖南 米粉/鱼粉의 맛.

北京을 떠난지 2주일 즈음 되었다. 그래도 3년을 넘게 몸을 담았던 곳인데, 뭔가 섭섭하지 않았냐고? 전혀(!) 섭섭하지 않았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스모그(雾霾)에, 아무래도 회사 위치 때문에 지리적으로 시내와는 떨어진 곳에 거주를 했었다보니, 北京에 살면서 편리한 점을 그리 누리지 못했던 것이, 전혀 아쉬운 점이 없었다... 라는 이유올시겠다. And... 北京은 정말 사람이 많다. 상상을 초월할만큼. 그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기차역, 혹은 공항의 사람들만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밥때가 되어 시내에 나가보면, 기본적으로 줄을 서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것도 밥시간 때의 1~20분 사이의 차이로. 하여간... 그러던 와중, 北京안에서는 그렇게 시중심이라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소위 中关村이라는..

China/→ 北 京 2017.03.28

米粉(미펀)에 대한 집착.

얼마전에 포스팅한 주제이지만서도... 암튼 중국의 먹거리 中에 米粉(미펀)이라는 넘이 있다. 대게 전국적으로보면 '桂林米粉'이라는 체인점 형식의 가게가 가장 눈에 잘 띄는데, 요넘들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고... ^^ 나는 湖南(후난)식의 米粉을 선호한다. 아니, 그냥 湖南에서 먹는 米粉을 좋아한다, 라고 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언젠가 집에서 지하철 한 정거장 떨어진 곳, 그리고 上海(상하이)의 美罗城 푸드코드에서 일명 湖南 常德(창더)사람이 운영한다는 곳의 나름 오리지날격이라고 하는 곳의 米粉을 먹어봤었는데, 딱 한번만 갔을 뿐, 두번 찾아가진 않았을만큼 그 맛과 풍미가 달랐다, 라는 말씀. 가끔 北京(베이징) 생활을 하다가 생각나면, 大众点评(따종디엔핑)이라는 앱을 이용해 검색해..

China/→ 北 京 2015.08.31

上海 美罗城 푸드코너에서의 '常德米粉‘.

米粉... 이라는 것을 湖南 株洲에서 처음 먹어봤다. 米线이라는 것은 몇년 전에 중국식 쌀국수라고 해서, 종종 먹어봤는데, (초창기에는 해장용으로 엄청 먹어댔지비.) 듣기로... 만들 때 화학재료를 쓴다고해서리 그때부터는 끊었지비. 그러다가 米粉이라는 것을 우연찮게 접하게 되었고, 아무래도 湖南에서 먹은 것이다보니, 꽤나 매운 것이... 맛나더라고. 맛나게 먹었다지비. 그러다가 이번에 上海에서 뭐, 역시나 徐家汇에서 우연찮게 湖南 常德米粉이라는 넘을 발견했고, 작년에 湖南 株洲에서 먹어봤던 그 맛을 상기하고자, 다시금 시도하게 되었다.-_-v 얼마나 대단한 넘이길래, 그 푸드코너에서 그 많은 식당들을 재치고 이렇게 광고를 때리고 있는 것이냐. 광고도 때려놨으니 쉽게 찾을 줄 알았는데... 찾기가 쉽지 않..

China/→ 上 海 2014.12.15

주말을 보내며.

지겨운 숙취를 뒤로 하며 겨우 몸을 일으켜 새로 생겼다는 쇼핑몰에 다녀왔다. AEON 중국이름은 永旺 이라는 곳으로, 그나마 집근처에서는 가장 큰 쇼핑몰인지라 기대 반, 설렘 반으로 가봤더랬지. 아직 개업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아 미개장된 점포들이 눈에 띄었고, (유니끌로라든지... H&M 등) 그나마 패스트푸드점이나 식당들은 거의 다 영업을 하고 있었다. (아악! 버거킹!~) 점심 약간 지나서 출발을 해서 한참 빨빨거리다보니, 낡은 금방 어두워지고... 저녁을 해결하고 귀가해야겠다고 생각하야, 이것저것 찾던 끝에, 湖南에서 맛나게 먹었던 米粉을 한그릇 시켜먹었다. (역시... 湖南만 못하다...) 그렇다... 이렇게 귀하디 귀한 또 하나의 주말은 흘러가버렸다고.

China/→ 天 津 2014.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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