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湖 南

湖南(후난)에서 맛본 煲仔饭(빠오자이판)

우리팬 2018. 11. 6. 16:18
반응형

보통 #湖南 에 내려갔을 때는 대부분 #혼밥 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항상 먹었기 때문에, 개인용보다는 다같이 먹는 #炒菜 라든지, 혹은 湖南에서 유명하다는 #米粉 혹은 뭐, #鱼粉 등등을 먹곤 했었다. 그랬다가 올 여름에는 개인적인 부득이한(?) 사정으로 인해, 몇번 혼밥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내가 선택한 메뉴가 바로 대게들 #港式 이라고 말하는 #煲仔饭 이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우리나라의 #돌솥 #덮밥 정도로.. 해두자. 중국의 #南方 에서 #유학 을 할 당시에 몇번 먹어보곤 #직장생활 을 하면서는 거의 먹을 기회가 없었는데, 뭐 역시나 혼밥의 기회가 많지 않았고, 또 굳이 혼밥을 하더라도 煲仔饭 보다는 다른 메뉴를 고르던지, 혹은 아예 주변에서 이 메뉴가 눈에 잘 띄지 않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하여간 이 煲仔饭의 실체는 아래와 같다.

 
제목은 기억이 나질 않는데, 그냥~ 먹을 수 있는 넘으로 고른 것. 아마도 香辣腊肠煲仔饭 인 것 같은데?-_- 확실은 안 섬.
역시 마찬가지, 얘는 소고기를 넣은 것으로 추정.

하여간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어느 곳은 주문을 하고나면 일명 #小菜 라고 부르는 찌깨다시를 셀프로 가지고와서 煲仔饭이 나오기 까지 #에피타이저 로 먹다가, 煲仔饭이랑 곁들어서 먹기도 한다. 그리고 #음료수 도 셀프로 무한정 마실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물론 맛은 보장 못한다.-_-;) 처음에는 워낙에 뜨거워서 입천장이 데이기도 했는데-_- 나중에는 일부로 천천히 먹으면서 바닥면에 눌러붙은 #누룽지 먹는 재미도 있다. 근데 말이다, 중국의 남방쪽 #쌀 의 질이 떨어져서인지, 이렇게 달궈진(?) 쌀맛은 그닥 별로였다. 그냥 곁들인 요리맛에 쌀밥을 집어넣는다? 하는 정도. 뭔가 소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일명 港式이라고 하는 煲仔饭의 맛은 내 입맛에는 별로였는데, 湖南쪽의 매운 그러니까 즉 香辣 맛은 상당히 괜찮더라고. 

막상 #포스팅 하고나니, 급! 땡기기도 하는데, 이 넘의 #깡촌 에서 제대로 하는 곳이나 찾을 수 있을랑가 모르겠네. 

 

이거.. 상당히 메웠다.ㅠ 당연하지! 고추봐라, 고추.
사실 요넘도 만만치 않게 매웠음. 그나마 삶은달걀이 있어서 다행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