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湖 南

湖南(호남) 长沙(장사)에서 무심결에 들린 식당, 回家de味道(Go Home)

우리팬 2018. 1. 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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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国과 인연을 맺어오며 살아오면서 우짜다보니 머나먼(?) 남쪽 지방, 湖南省 长沙와도 인인을 맺게 되었다. 무슨 목적성이 있기보다는 그냥 오고가는 교통의 중간지점일 뿐이지만, 그래도 한 성(省)의 省会이다보니, 그냥 지나치기만 하지 않고, 그래도 하루이틀, 더 묵게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 중국의 내륙지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江西省(강서성)의 南昌(남창)도 가본 적이 있고, 长沙에야 종종 들렸고.. 이제 武汉(무한) 정도만 남았구마이. 사실 이렇게 따지면 가야할 곳은 너무 많다.ㅠ 아직까지 重庆(중경)도 구경을 해본 적이 없으니. 하여간 长沙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도록 하자. 이 곳에 있는 공항, 즉 长沙黄花机场 역시 간단한 공항으로 보면 아니된다는 것이, 굉장히 많은 곳의 환승공항으로써도 이용되고 있다, 하더라고. 그래서인지 여기 갈 때마다 비행기표값이 만만치 않다.ㅠ (할인표가 잘 안뜬다는 점) 长沙站(장사기차역)은 그래도 长沙시내와 그리 멀지않은 장점이 있는데, 정작 长沙南站(장사남역)은 환승할 때말고는 가본 적이 없어서 주변환경을 본 적은 없다. 하여간...

 

 

작년 3월에 급하게 长沙-株洲를 건너간 적이 있었는데, 돌아가는 비행기를 당연히(?) 长沙-天津으로 끊었다. 당시 이직직전이었던지라, 北京이 아니라 天津으로 끊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게다가 비행기표 가격도 약간 저렴하다. 저녁비행기였기 때문에 长沙에 아침 轻轨(大丰站-长沙南站)을 타고, 다시 长沙站으로 이동, 점심을 그 유명한(?) 火宫殿에서 먹었는데, 유명한만큼 그닥 마음엔 들지 않아서 점심을 대충 먹었더니 长沙 시내를 한바퀴 돌고나니 오후에 배가 일찍 고팠다. 일단 먹고보자... 아무래도 시내이다보니 이런저런 식당들이 있었지만, 그닥~ 땡기는 곳이 없더라고. 심지어 강호동의 백정(白丁) 앞에까지도 갔었으니.ㅎ 어디로 갈가 헤매다가 간판이름만 보고 선택한 곳이 바로 回家de味道(Go Home)이라는 식당이었고, 여기서 잊지못할 요리를 하나 발견하게 된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요리이름은 기억하지 못한다...ㅠ 그 때문에 5월에 다시 长沙를 찾았을 떄도 이 요리를 기대하며 재방문을 하였건만, 결국 이 요리를 시키지 못했지비.

 

2017.3월 방문 당시

 

그 감동의 도가니를 느끼게 했던 요리가 위 사진을 첫번째 요리이다. 소고기, 마늘, 고추등을 넣어 볶은 것인데, 이것참... 대단한 반찬요리가 아닐 수 없더라고. 어찌나 맛나게 먹었던지, 둘이서 먹고 남은 것을 테이크아웃해서리 天津에 까지 들고갔다는 말씀.-_-; 식당에서 어지간하면 이정도로까지 집착을 보인 요리가 없었던데, 왠걸... 이건 달랐다. 가격도 무난한 편이었고. 안타까운 것은 아직도 이 요리의 정확한 이름을 모르고 있다는 것.ㅋ 

 

2017. 5월 방문 당시

 

생긴건 완전히 다른데, 재방문 당시에는 손님도 많았고, 이름만 대강보고 이거다, 싶어서 시켰더니만 이 모양이 되어버린 것.ㅠ 3개다... 맛은 그닥.-_- 이 날 주문한 것이 지난번보다 2배는 돈이 더 나왔지비.ㅎ 하여간 이 식당, 그렇게 고급지진 않지만, 위치도 괜찮았고, (五一广场 지하철 역 근처) 또 주변에 长沙의 步行街인 太平街도 있으니 먹고 돌아다니기에는 딱 좋을 듯. 올 2월에 다시금 长沙를 들림직한데... 글쎄, 여유가 될랑가 모르겠구마이.

 

이왕 이렇게된거, 이 요리 이름 한번 찾아보자.-_- 美团이나 大众点评 돌려보면 나올랑가 모르겠네.-_-;

 

 

다시금 봐도 헷갈린다.-_-; 이 세가지 말고도 한 세네개 더 비슷한 요리가 있다는게 함정.ㅎ 大众点评에서도 안 찾아지는거보면, 어지간히 사람들이 잘 아니시키는 메뉴인 듯.-_- 난 맛만 좋던데.ㅎ (아마도 45元짜리 저거 같은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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