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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子丼 2

내가 찾던 그 일식 식당, 사이죠(西條)역 근처의 아자미(あざみ).

일본에서 한끼의 식사를 한다면 어디에서 하고 싶은가. 아니, 다시 말하자면 '일식'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떠한가. 스시? 사시미? 아니면 쟁반 위에 놓인 덥밥과 조금씩 담은 반찬의 세트? 글쎄다, 나 같은 경우엔 '일식'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일식 식당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空から降る一億の星)'에서 여러 등장인물들이 자주 갔던, 모였던 그 단골 식당이 생각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아줌마~ 여기 뭐 하나요~" 부르는...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언젠가부터 아줌마가 '이모'라는 호칭으로 바꼈지만서도.) 암튼, 엄마가 차려주는 밥처럼 느껴지는 편안한 분위기와 인심좋고 친절한 아줌마와의 사소한 대화들... 나는 왠지 이런 식당엘 꼭 한번쯤은 가고 싶었다. 근데 또 이런 곳을 찾아가..

Japan/→ 広 島 2008.07.26

일본 도시락(弁当), かまどや에서의 한끼.

도시락 아니 소시적 할머니들이 자주 사용하시던 단어인 벤또(べんとう)하면 떠올려지는 곳이 바로 일본이란 나라이다. 일본어의 잔재이니 뭐니 하지만, 일단 도시락에 있어선 일본만큼 발달한 나라가 없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별에 별 종류의 도시락이 있고, 별에 별 곳에 다 도시락을 파는 곳이 있다. 일본에서의 도시락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근 10년이 지난터라, 뭔가 다른게 있겠지... 싶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또 예전에는 편의점(コンビ二)에서 사먹은 도시락이 다였지, 도시락 전문점의 도시락은 먹어보질 못 했던 차에, 어느날 늦은 오후...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어느 도시락 전문점을 찾았다. 이번 히로시마행에서 도착한 당일, 신칸센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 당시의 도시락은 ..

Japan/→ 広 島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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