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软卧 4

중국 기차역/기차 에서는 역시 라면!

중국 여느 기차역엘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중국 사발면을 들고 오고가는 걸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기차역내나 혹은 열차 안에서도 뜨거운 물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 어디에나 다 있기 때문에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꼭 이 점 뿐만 아니더라도 많은 이들이 굳이 라면을 먹는 것은 편리성과 함께 위생과 가격 때문이지 않나 싶다. 기차역 부근에 수많은 식당들이 즐비해 있지만, 쉽사리 발길이 닿을 수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나 또한 유학시절에나 가끔씩이나마 기차역 부근에서 간단하게나마 도시락(盒饭)이라든지, 면식을 먹곤 했지만 지금은 -_- 솔직히 말하면 이제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당연하겠지만 일반 식당들보다도 약간 더 비싸기까지 하다. 이렇게까지 표현되도 될진 모르겠으나, 심지어 기차역내에..

China/→ 中 國 2018.01.30

처음 방문한 山东 淄博 (산동 쯔보).

나름대로 중국내에서 여기저기를 많이 빨빨거렸다고해도, 어디가서 그리 꿀리진(?) 않는데 말이다... (그렇다고 자랑할 정도까지는 아니고.) 여전히 아직 내가 가보지 않은 중국 도시가 있다는건... 내 생활/활동 반경을 떠나서, 정말 중국땅이 넓다, 라는 의미일테다. 소시적 처음 밟는 땅에서의 감개무량했던 감격이 많이 퇴색이 된 것은... 역시나, 돈을 쓰는 유학생 신분이 아닌, 밥벌이를 하는 직장인, 이라는 신분 때문일 터, 최근에는 사실... 종종 맞이하는 휴일 내지, 공휴일을 맞이한다 할지라도 "어디가지?" 라는 배부른 자문을 할 여유가 없는 것이 현실일테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휴가 동안에 잠시 부산에도 다녀왔고, 또 출근일까지 남은 동안에는 山东 淄博(즈뽀) 라는 곳을 다녀오게 되었다. 그렇..

China/→ 山 東 2017.08.16

중국에서의 장거리 기차여행. (山東 烟台 -> 江蘇 無錫)

한국에서의 기차여행은 길어봤자 6시간 이내였다. 그래도 소시적 줄기차게 부산서울 무궁화를 학생할인까지 받아가며 오지게 오고갔으니... 기차 여행이라는 것이 지긋지긋했었고, 더욱이나 대부분이 나 홀로 기차여행이었으니 장시간을 기차에서 보낸다는 것이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은 여행이었다. 00년 7월에 北京발 西安행 침대차(卧铺)에 올랐고, 23시간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자도자도 끝이없는 기차. 어찌나 지겹든지, 어찌나 할 짓거리가 없던지 西安에서 내리곤, 어디라도 구경할 겨를도 없이 바로 숙소를 찾았고, 한 두세시간은 다시 푹 잔 것 같다. 기차안에서도 오지게 잤는데 말이지.-_-; 중국에서 장거리 여행은 그리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나 혼자라면 내 몸 하나 챙기면 그뿐이고, 또 기차안에서..

China/→ 山 東 2007.08.12

中國 기차의 臥鋪(침대칸) 이야기.

중국 기차내의 卧铺 종류 역시 다양하다. 가장 고급칸은 上海北京 매일 새벽 6시에 출발하는 기차로 알고 있는데, 이 기차는 硬卧뿐만 아니라, 软卧도 준비되어 있으며 기차내에서 발안마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특이사항은 빠르다. 고작 12시간이다. 통과하는 省만 세개인데 말이다. 그리고 2층 침대로 되어있는 卧铺도 있다. 한국 기차도 마찬가지겠지만, 기차의 급수가 높을수록 승차하는 승객의 수준 역시 다르기 때문에, 이 2층 침대칸 역시... 중국내에선 꽤나 고급으로 통한다. 그리고 가장 보편적인 卧铺인 3층침대칸. 나역시 이제껏 중국생활, 그리고 여행을 하면서 유일하게 타본 卧铺가 바로 3층침대이다. 下铺, 中葡, 上铺로 나뉘어져 있으며... 아래일수록 표값이 비싸다. 물론, 빠를수록 그리고 에어콘의 유무..

China/→ 中 國 2007.02.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