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천만원짜리 중국 白酒 관련한 포스팅에서 배경이 된 이 가족, 이 날 이집의 메뉴는 비오는 날의 火锅+구운 소세지였는데, 우리 가족이 도착하고나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계시길래 뭐가 이래 오래걸리나~ 싶어서 구경 좀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火锅용 양고기를 슬라이스로 자르는 기계가 떠억허니 부엌에 있더라고. 杨사장... 이건 너무 진심인거 아님?-_- 이 양반 말에 의하면, 시중에 판매하는 냉동 슬라이스 고기들은 맛도 없고, 또 어떤 부위인지 믿을 수가 없어서, 본인이 내몽고(内蒙古)에서 양고기를 공수받아서 집에서 직접 슬라이스로 잘라서 먹는다고 한다. 와... 정말 진심이시다 -_-; 우리집도 가~끔이나마 집에서 火锅를 해먹긴 하는데, 고기는 뭐... 샤브샤브용 슬라이스 고기, 어지간하면 소고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