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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신 6

중국 소설 원문(原文) 다운받기.

우리나라 인터넷이 발달했다고 하지만, 나같은 일반인이 인터넷을 하면 되려 돈 쓸 곳이 많아졌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예를들어 서핑 도중, 혹은 여러 블로그들을 돌아다니며, 남들이 지른 물건에, 혹은 리뷰한 상품에 침을 꼴까닥 흘리고, 또는 남들이 뭔가를 샀다, 가졌다, 사용해보니 좋드라... 와 같은 후기를 보면, 왠지 마음이 끌리는 것이 사실이다. 종종 가는 블로그 中에 제닉스님의 블로그가 있는데, 아... 이 블로그의 상품 리뷰는 가히 심금을 울린다.-_-+ 뭐, 이런건 둘째치더라도... 중국어를 좀 알게되고, 또 중국의 인터넷 역시 발달하면서, 자료나 정보를 찾는데 검색을 꽤나 자주 하는 편인데, 아직 책을 보고 있는 사람으로써, 또 중국 현대문학을 손대고 있는 사람으로써 가장 부러운 것 ..

China/→ 中 國 2007.12.04

南京 夫子廟(부자묘)

원문 포스트 : 2005/07/06 16:17 징그럽게도 자주 가는 곳 中의 하나인데, 魯迅 잡문을 읽다가, 이런 구절이 있길래 재미나서 살짝 올려본다. '남경의 부자묘는 번창한 곳이기는 하나, 그것은 거기에 여러가지 놀이터며 다방이 있기 때문이다.' 『在现代中国的孔夫子』에서. (심심하신 분은 첨부화일 읽어보셈~) 그렇다, 이 곳은 사실 현대도시로 발전해 가는 南京에서 그나마 옛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이고, 또 이런저런 관광기념용 선물들을 흥정을 해가며 살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찾을 뿐이다. 2006. 3. 15 그러나, 중문학도로써... 이 곳에 만약 오게된다면 朱自清이 쓴 소설 속의 아름다운 秦淮河를 보고 충격도 먹어봐야하고-_-+ 아래 포스팅한 바 있는 李香君故居에 가서 명말 청초의 모습도 ..

China/→ 南 京 2007.04.19

決 心.

走“人生”的长途,最易遇到的有两大难关。其一是“歧路”,倘是墨翟先生,相传是恸哭而返的。但我不哭也不返,先在歧路头坐下,歇一会,或者睡一觉,于是选一条似乎可走的路再走……如果遇见老虎,我就爬上树去,等它俄得走去了再下来,倘它竟不走,我就自己饿死在树上,而且先用带子缠住,连死尸也决不给它吃。但倘若没有树呢?那么,没有法子,只好请它吃了,但也不妨也咬它一口。 鲁迅,《两地书之二》 나머지... 其二便是“穷途”了。听说阮籍先生也大哭而回,我却也像歧路上的办法一样,还是跨进去,在刺丛里姑且走走,但我也并未遇到全是荆棘毫无可走的地方过,不知道是否世上本无所谓穷途,还是我幸而没有遇着。 원문 포스트 : 2006/03/11:18:31

Study/→ Memo 2007.01.20

魯迅 - 半夏小集 중에서.

1 A : 여러분들이 좀 시비를 가려주시오. B는 무례하게도 나의 윗저고리를 벗겨갔습니다. B : A는 윗저고리를 입지 않는 것이 더 보기 좋습니다. 내가 그것을 벗긴 것은 그를 생각해서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나는 귀찮게 그것을 벗기려고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A : 그래도 나는 그냥 입는 것이 보기 좋다고 생각되는데요... C : 오늘 동북 4성을 몽땅 빼앗겼는데도 당신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까짓 윗저고리를 가지고 그렇게 야단이요. 이기주의자 같으니, 당신은 돼지란 말이오. C 부인 : 그는 B 선생이 합작할 좋은 반려자라는 걸 조금도 모르고 있어요. 정말 바보에요.

Study/→ Memo 2007.01.20

魯迅(노신)先生의 咸亨酒店.

중국 현대문학 작가이자 사상가이기도 한 鲁迅先生의 작품 中의 하나인 孔乙己의 배경 장소는 바로 咸亨酒店이라는 술집에서 시작되는데, 이 곳 이름을 따서 만든 식당이 있으니... 南京에만도 华侨路 그리고 夫子庙 두 곳에 있고, 몇일 전 우연찮게(?) 华侨路店에서 저녁을 한끼 대접받아서리 살포시 정리를 해볼까 한다. 참 재미난게... 중국 내에 이런저런 문학작가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혹은 배경장소를 이름으로 하는 여러 식당이나 명소들, 사실 실제로 직접 찾아가보면 虚名而以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는데-_- 찾아가기 전 그저 기념삼아 가는게 낫지 뭔가 모를 막연한 기대감으로 가게된다면 애초 가지고 있던 환상이 모조리 깨질지도 모르니 조심.-_-; 뭐 이름값대로 나름 멋드러진 고..

China/→ 南 京 2006.09.23

浙江 紹興(소흥)을 다녀오고.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여행일자 : 06년 2월 7일 개인적으론, 굉장히 의미깊은 곳인데,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는 것이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서도, 비록 지나친 물질 만능주의의 그림자 덕분에 껍데기만 보고왔지만, 마음속 그리고 머릿속 한켠에서 뭔가 모를 뿌듯함이 샘솟기도 했다. 책에서 본 것만이 100%의 지식을 대신할 수 없듯이, 직접 가서 봤다고 해서 이미 배운 지식이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 이번 계기로 이미 배운 50%에 앞으로 배워가야 할 50%를 더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 1. 绍兴의 명물인 黄酒는 구경조차 하지 않았다.-_-v 그나마 그 동네인지, 아님 杭州의 맥주인 것 같은 西湖로 대신했던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개인적으론 아무리 비싼 女儿红도 입에 맞지..

China/→ 浙 江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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