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시에 마지막으로 썻던 조립식을 샀던게 마지막이니까, 내가 마지막으로 내 손으로 컴퓨터를 고르고, 구매한 것은 7년만이다. 그동안 주로 데스크탑을 쓰며, 간간히 이동시에는 13.1인치 HP 노트북을 썼건만, 항간에 유행한다는 사양과는 거리가 먼, 일명 '한물간 컴퓨터'를 사용해 왔었다. 뭐, 그래도 별다른 불편없이 사용해 왔던 것은, 당연한 애기지만서도 고사양의 컴퓨터를 쓸만한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었으며, 컴퓨터에 손을 댄지 22년째인 내가 아직도 컴퓨터 장비 中 중시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모니터와 조작을 담당하는 키보드/마우스이라는 생각이 변함없기 때문일 것이다. (데탑의 모니터는 22인치, 키보드는 아이락스, 마우스는 로지텍) 사실 물건 구매에 그다지 흥미가 없는 나는 있으면 있는대로,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