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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취문 3

'홍콩(香港)'에 대한 단상.

한국에서 내 또래(±5년) 정도라면 소시적부터의 '홍콩(香港)'이라는 나라? 문화에 대해 동경을 가지고 있었던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권총 한자루, 담배연기, 이쑤시개부터 시작해서 트럼프, 주사위, 초콜렛등 그 당시에는 어느 비디오 대여점을 가더라도 한국영화보다는 홍콩영화가 훨씬 더 많았고, 또한 일명 대륙이라고 부르는 중국영화를 찾기가 쉽지 않았던 시절이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수많은 홍콩영화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이 더빙이었다는 걸 나는 내 나이 스물이 되어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_-; (또한 그 더빙된 말소리와 희미하게 찍힌 번체자 자막이 틀린 것도 겸사 알 수 있었다. 아, 또 그 밑에는 영어도 있었던 것 같다.) 이처럼 내가 어렸을 적에는 가깝지만 먼 일본보다도, 또 한국사만큼 줄기차게 ..

China/→ 香 港 2015.10.13

의천도룡기 86'의 주지약(周芷若).

결혼식 날, 신랑에게 버림을 받고 변신(?)하는 장면이다. 사랑이 뭐길래, 정이 뭐길래... 혹은 버림이 뭐길래. 어느 한 사람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것, 혹은 배신을 당했다는 것, 그것도 경쟁의식을 갖게 하는 사람으로 인했다는 상처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 하지만, 이 부분 또한... 미리 예측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사부의 명을 어길 수 없었고, 사부의 유언을 따를 수 밖에 없으므로써, 오히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이용해 목표를 이루었고, 게다가 그 사람까지 차지하기엔, 본인의 욕심이 너무 컸다. 쉬운 말로... 因果应报. 周芷若 이라는 인물, 어떻게보면... 倚天屠龙记에서 가장 가련한 인물일지도 모르겠다. 암튼, 여자가 독기 품으로 정말 오뉴월에 서리가 내릴까나......

Hobby/→ Movie 2007.02.09

의천도룡기 주지약, 등취문(鄧翠雯)을 아시나요.

원문 포스트 : 2006/08/28 12:07 이전에는 대게 갓 중국 무협물 비디오계에 들어간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는 시리즈물로 양조위, 여미한, 등취문, 임달화, 정유령, 증강등이 출연하는 의천도룡기 86'을 들었는데, (물론 지금은 세상이 바뀌었으니... 뭐-_- 시시해보일 수도 있지만, 거의 교과서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양조위 출연부분부터해서 내용이 좀 더 흥미진진해지고, 아슬아슬 되니마니 하는 애정관계를 형성하는 인물이 장무기(양조위)와 주지약(등취문)인데... 뭐 작품상에서의 주지약이란 인물 자체가 청순하고 얌전한 그래서 일반적인 동양남자들의 선호대상이 될 수 있는지라 자연스레그 역을 맡은 등취문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다. 물론, '애정'이 '애증'으로 변하고..

Hobby/→ Movie 2006.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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