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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2

일본에서 직접 사먹어본 낫또(納豆,なっとう).

꽤나 오래전 일인데, 01년쯤이었을꺼다. 단기여수로 別府(벳부)에 갔을 때, 당시 그 곳에서 1년짜리 교환학생? 장기연수 中인 후배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맥주나 먹거리를 사들고 기숙사로 찾아와서 교수님께 인사를 드리는데, 그때 했던 말 中에 기억나는 것이 김치 대신 '낫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김치는 입에 대지 않는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일본에서 낫도는 값싼 반찬거리가 되지만, 그에 비해 김치는 맛도 없고, 또 가격도 만만치 않은지라 그랬던 것 같다. 뭐, 그랬던 것 같은데... 흠흠. 중국 유학생활 中에 일식 부페식인 식당에서 타베호다이(食べ放題)를 먹을 때 낫또라는 넘은 처음 접하게 되었고, 얄리꾸리한 청국장 냄새에, 끈적끈적거리는 콩들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 먹기를 포기했던 적이 있..

Japan/→ 広 島 2008.03.16

인스턴트 즉석 스프 이야기.

자취생활을 오래해서인지 식생활 규칙이 꽤나 오랫동안 무너져 있었는데, 그나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음식은 이런 나에게 내린 축복일지도 모른다.-_-; 몸에 안좋다, 비싸다... 할지도 모르겠다만, 그래도 당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선 최선을 방법이었다. 우짜등가 지금은 집에서 때마다 꼬박꼬박 끼니를 해결하고 있는데, 언젠가 어느 주간지에서 본 광고가 눈에 확~ 띄는 것이다. 즉석 스프. 이전까지만해도 한국에서 먹던 스프는 오뚜기나 청정원에서 나온... 그러니까 분말을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끓이는... 그러나 냄비 앞에서 허벌나게 저으며 시간을 투자해야 했던 스프가 고작이었는데, 지금은 이런류보다는 고가의 뺀질나는 스프들이 마트에 꽤나 많이 진열되어 있더라고. 뭐, 그러나 안 먹는다. 비,싸...

blah~ blah~ 200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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