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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

자동차로 부산 -> 서울 -> 인천 -> 부산.

최장거리 운전거리 기록을 갱신했다. 그나마 이제까지 운전으로 멀리간 곳은 전라남도 해남, 즉 땅끝마을이었는데... 오예~ 첫날에 서울 신림동까지 갔다가, 다음날에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 뭐, 대략 1,000km는 되겠지비. 이제까지 살아온 인생을 돌이켜보면 앉아서-_- 생활하는 것에 워낙 익숙해서인지 운전의 피로는 덜하지만서도... 솔직히 게이지 뚝뚝 떨어지는 기름양을 볼 때면 가슴이 아려왔다.-_-; 고마 리무진 버스타고 가는게 속편하다. 헐~ (요즘 고속버스도 대게 100~110km는 밟더라고.) 그래도 갔다. 언제 또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는 도전을 위하야.~ 서울에 올라갈 때면 경부 고속도로로 가는 줄로만 알았는데, 네비 선생은 그렇게 가르쳐 주시지 않더군. 지난번 안개 때문에 졸지에 ..

Corea 2010.02.02

미친 망상.

어제 새벽에 잠들기 전, 문득 든 생각이... 지금 하고있는 일들이 대강 마무리가 되면, 서울까지 한번 걸어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살기 힘든 세상이라, 이딴 짓 한다는 자체가 웃기기도 하지만, 세상이 힘든 것과 나랑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 내 스스로가 먹고살기 힘든 판인데 말이다. 그래서 살포시 평소엔 잘 쓰지도 않는 네이버 검색엔진을 돌려봤다지. 혹자들은 네이버 무식인, 이라고까지 폄하를 하지만... 회사가 어떻든지간에, 이 지식人 서비스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만든 일종의 보고이므로, 찾고자 하는 검색결과는 왠지 모르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끈이라고 생각했다. 하여간 이딴 망상을 한 사람이 있겠지...싶어 찾아봤더니 역시나 꽤나 나오더라고. 나는 '서울'이라는 곳에 대해서 상당히 머나..

'서울 강남'이라는 곳.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나도 서울의 강남이라는 곳에 한두번 정도는 가본 적이 있는 것 같다. 흠.. 그런 것 같다. 강남역이니 뭐니 그 주위에서 고기집에도 가본 적이 있는 것 같고, 또 당구장도 가본 적이 있는 것 같다. 뭐, 물론 맥주 한잔도 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게 02년이었고, 그게 나의 마지막 서울 강남행이었다. 그외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_- 언젠가부터 TV에서 뉴스나 혹은 시사프로에서 집값이 어쩌네 저쩌네 하면서 뭐가 이래저래 시끄러웠고, 또 얼라들 사교육이 어쩌네 저쩌네, 또 무지막지한 엄마의 기대감으로 인생 갇혀 사는 얼라들을 보고 "쟈들은 커서 우째 생각할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뭐 나름 사회의 현대화에 발맞추어 일어나는 문제점들이 가장 먼저 일어나는 곳, ..

Corea 200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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