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한국의 롯데리아에서 처음에 좀 반짝하다가, 급속도로 사라진 햄버거가 하나 있었으니, 동양인들의 입맛, 그리고 식생활을 고려한 제품 일명 '라이스 버거'라는 제품이 나왔었다. 지금도 아직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나는 사먹은 바가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내가 한국서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사 먹은 것은 손꼽힐 정도니께로.--;) 어제 점심 끼니를 때우기 위해 찾아간 맥도날드에서 새롭게 출시된 제품이 눈에 확 띄었으니, 다름 아닌 앞서 말한 라이스 버거를 연상시키는 햄버거였다. 이름하야 板烧米香堡. 가격은 중국 맥도날드 버거 중에 가장 고가인 12元이었고, 보시다싶이 포장 역시 색다르다. 종류는 불고기 버거의 양념이 있는 酱烧牛肉와 별다른 양념없이 꽤나 느끼한 맛을 내는 酥嫩鸡腿가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