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나의 한주는 월요일부터가 아닌 일요일부터라는 강박관념(?)을 가지게 되었다. 아마, 외국산 일정관리 프로그램의 영향 때문인 것 같은데, 일정관리 프로그램의 설정에 보면 빠지지 않는 설정메뉴가 바로 한주의 시작을 일요일로 하는지, 월요일로 하는지였다. 뭐 까짓거... 일요일은 한주를 준비하는셈치고, 먼저 시작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사람이라는게 그렇다. 생각만으로는 지구평화를 지킬 수 있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는 법이다.-_-+ 단지, 무엇이든 시작에 있어서 한발 앞서 출발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역시 말은 지어내기 나름이다.-_-v) 연말이다. 크리스마스나 연말 약속도 거의 없는 나로써는-_- (어쩌면 다행일지도. 낄낄) 예년보다는 일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