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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남 2

'電車男', 전혀 다른 사람과 닮아가는 사람.

별건 아니지만, 그다지 재미나게도 본 건 아니엇지만, 드라마 電車男과 영화 電車男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電車男'의 기본 뼈대는 간단하다. 전혀 다른 세상의 사람과의 사랑,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お嬢さん(중국어로는 千金이라고 하는데, 우리말로는 뭐라고 해야하남...)과 オタク(중국어로는 御宅族라고 하는거 같더니만)의 우연찮은 만남과, 그 러브스토리의 전개과정이다. 재미난 것이 신뢰성이 없기로 유명한 소위 네티즌들의 도움을 받는 オタク의 이야기는, 혼자서는 이것저것 하지 못하는 사회의 변두리에 있는 オタク에 대한 비판과 또 그들도(?) 할 수 있다는 격려의 메세지가 짙다. 그래서 더욱 인기를 끌었을지도 모르고. 암튼, 전혀 다른 두사람이 만났다. 이런저런 오해도 있었고, 이런저런 과정을 겪으며 ..

드라마 전차남 (電車男, 2005)

'전차남(電車男)'이라는 일본 드라마를 접한 것은 언젠가 다음 아고라에서 한국 비하 장면이 나왔다며 떠들썩하게 했던 게시물에서였다. 무슨 오타쿠가 여자 만나서 변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DVD 가게에 가니까 떠억허니 나오지 않았는가. 그 후 3주 후 어제 일단 사긴 샀는데... 뻔한 내용이라 별 기대없이 흥분없이 3화까지 보고있기는 있다. 살포시 검색을 해보니까 작년에 일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 일본 네티즌의 힘(?)과 그때의 게시판 상황을 책으로 출판된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후에 드라마, 영화로 나왔고. 아무래도 개인적으로 우타쿠에 대해선 거부감이 있는지라 코스프레 전시장 장면과 주인공 방안의 수많은 프라모델들을 보고 아니 볼려고 폼을 잡았으나... 흠흠. 꾸역꾸역 보고 ..

Hobby/→ Movie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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