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街口에 있는 大洋百货라는 곳에 걸린 대형 화장품 광고판이다. 뭐, 내가 알기론 SHISEIDO는 일본 브랜드이고. 중국에서의 광고 모델은 90년대 초반, 홍콩 연예계의 여신(?)이었던 周慧敏이었으니, 십년 넘게 잊고 살았다가 오래간만에 본 그녀의 모습은... '야~ 세월도 할 수 없구나...' 싶더라. 소시적부터 무협시리즈물들과 홍콩 느와르를 접했던 나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는 내가 직접 고르고, 빌려보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中에 눈에 띄었던 배우가, 여미한, 등취문, 사녕, 증화청, 주해미, 주혜민 정도였다. 그 中 주혜민은 항상 의지가 약한, 그래서 꼭 옆에서 보호를 해줘야 하는 연약한 인물역을 주로 맡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우야등가 나야 당시 한자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야자시간에 책보기 싫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