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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4

2018년 춘절(春节) 연휴를 앞두고.

본의 아니게 이 中国 땅에서 일년 中의 가장 큰 명절이라고 하는 춘절(春节), 즉 설날, 혹은 구정을 보내야 했던 횟수가 적지가 않다. 유학생활 당시에도 1년에 한번 방학때 한국에 들어갔는데, 대부분 여름방학에 건너갔었고, (여름방학이 겨울방학보다 길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도, 본의는 아니었으나, 몇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중국에서 명절을 지내곤 했었다. 사실 어릴적부터 설날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혹은, 나 말고도 형제가 2명이 더 있기 때문에, 나 하나 집에 가지 않는다 하더라도, 대신 해주겠지? 라는 무책임한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또는.. 굳이 명절을 챙긴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소시적 설날때마다 이런저런 친척들이 오고가며 정감보다는 감정싸움을 더 자주 봐..

China/→ 中 國 2018.02.11

아직은 눈이 오지않는 2018년 이번 겨울.

중국 북방에는 비가 그리 자주 오지 않는다. 그렇게 때문에 많이 건조하느니, 기온이 떨어지면 추위도 남방과 달리 기온은 허벌 차이가 나지만, 남방추위보다는 낫다? 그러니까 습한 추위가 아니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다. 근데, 이상하게 2017년 봄부터 가을까지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비가 자주 왔다. 北京이 아니라, 河北省의 沧州라는 동네에 있어서 그런가? 하여간 이제 곧 1년이 되어가는 이 곳 생활, 생활은 둘째치고 아직 날씨에도 적응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ㅠ 우연찮게 몇년전 사진을 뒤적이다가 허벌 눈이 많이 왔을 때의 사진이 있길래 사부자기 올려놓는다. 2013. 2.3 아침 9시 정도... 이 날 눈 정말 많이 왔다. 곧 春节(춘절, 구정)를 앞둔 주말이었는데, 굶주림에 지쳐 뭐라도 먹을려고 나..

China/→ 天 津 2018.01.17

중국 春节(춘절)의 폭죽, 불꽃놀이.

어디서 얼핏 줏어본 것 같은데, 만물의 아름다움 뒷면에는 추함 역시 동반을 한다고 했다. 올해 중국의 春节의 특징이라면, 뭐 폭죽등의 화약 사용을 부분적으로 제한을 완화를 하는 것이었는데, 사실 나는 몇번의 중국 春节를 현지에서 보내면서 줄곧 허벌난 폭죽 소리에 짜증을 내며 살았다.-_-v 완화를 아니 시켜도 시끄러운 판에 부분적으로나마(?) 완화 시키면 어떤 꼬라지가 형성되겠는가. 보시다싶이다. 그래도 나름대로 南京의 명물이라는, (明조때 수군 훈련을 위해 사용했다는 군사시설임에도 불구하고-_-) 공원으로 조성된 꽤나 가볼만한 곳의 음력 1월 1일의 새벽 풍경이다. 전날밤 허벌나게 터트려버린 폭죽과 불꽃놀이등의 찌꺼기들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다. 사실 사진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 실제 눈으로 봤을 ..

China/→ 中 國 2007.02.17

중국의 춘절(春节), 鸡鸣寺 전경.

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南京의 北京东路쪽에는 鸡鸣寺 라는 자그나만 절이 하나 있다. 문앞 입구에 있는 간략한 소개글을 읽어보니 서기 300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하니, 절터에 있어서의 일단 역사는 알아줄만 하다. (东晋때이면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에 나오는 왕조들의 이후 왕조를 말한다.) 뭐, 明대에 이르러서야 이름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고 이래저래 많은 고난(?)을 겪었다가 81년부터 제대로 된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해 온 듯 싶다. 난 사실 절이라서가 아니라, 이 절의 이름인 鸡鸣이라는 단어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았다. 鸡鸣寺에는 豁蒙楼라는 곳이 있는데, 豁蒙이라는 말은 启蒙과 상통하는 말이고, 豁蒙楼는 张之洞 선생이 三江师范学堂을 건립한 2년 후, 变法운동의 실패 6년..

China/→ 中 國 200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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