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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춘절(春节), 鸡鸣寺 전경.

우리팬 2006. 9.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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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포스트는 네이버 여행>아시아에 소개되었습니다.

鸡鸣寺에 관한 간략한 소개.

南京의 北京东路쪽에는 鸡鸣寺 라는 자그나만 절이 하나 있다. 문앞 입구에 있는 간략한 소개글을 읽어보니 서기 300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하니, 절터에 있어서의 일단 역사는 알아줄만 하다. (东晋때이면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에 나오는 왕조들의 이후 왕조를 말한다.) 뭐, 明대에 이르러서야 이름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게 되었고 이래저래 많은 고난(?)을 겪었다가 81년부터 제대로 된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해 온 듯 싶다.

난 사실 절이라서가 아니라, 이 절의 이름인 鸡鸣이라는 단어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았다. 鸡鸣寺에는 豁蒙楼라는 곳이 있는데, 豁蒙이라는 말은 启蒙과 상통하는 말이고, 豁蒙楼는 张之洞 선생이 三江师范学堂을 건립한 2년 후, 变法운동의 실패 6년후 그 선생을 뜻을 기리기 위해 문하생인 杨锐이 만들었다고 한다. (뭐, 여기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생략하기로 하고... 암튼 현당대문학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곳이 豁蒙楼이고, 의미가 있는 단어가 바로 鸡鸣이라는 말이다.)

우야등가, 음력 새해를 맞이하야 새벽에는 玄武湖에서 일출을봤고, 점심때 쯤에는 이 곳에 들려 대강 구경하기로 했다. 南京 생활 3년이 다되어 가는데, 鸡鸣寺를 찾은 것은 처음이었고,처음이었던 까닭은 왜! 절에 가는데 입장료를 내야하는가에 대한 반항이었다.-_-v 사실 이 곳의 탑에 올라가면 남경시내 전역을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는데, 얼마나 사람들이 많든지, 이건 꿈깨야 했다.-_-+

이래저래 올 한해 잘 보내게 해주십사, 하고 기도 후 내려가는 사람들

작년 여름에 한국에 잠시 들렸을 때, 팔공산의 갓바위에 가서 이런저런 참불하는 불자들의 모습을 보고왔는데, 중국도 별 다를 바는 없어 보였지만, 사실 시내에 있는 이 조그나만 절 자체에서 많은 차이가났으니 원. 사람이 어찌나 많든지, (내가 간 시간은 점심때였음에도 불구하고 허벌나게 많더라고.)안전때문인지 여기저기서 公安들이 사람들을 질서를 바로 잡고 있었다. 허벌난 향냄새에 고개를 떨구며 숨을 막고 걸어가야만 했고,고마 한바퀴 돌아오는 것으로 출구를 찾아야 했으니... 언젠가 다시 한번 올라보리라 맘을 먹고 鸡鸣山을 내려왔다.

鸡鸣寺 내부 모습을 담은 동영상 및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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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 일시 : 06년 1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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