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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2

이것이 바로 일본 와라와라(笑笑)에서의 노미호다이(飲み放題).

02년 중국 우시(无锡)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당시, 일본 유학생 수가 한국 유학생보다 많아서인지, 자연스레 가깝게 지내게 되었는데, 그들의 생활을 보며 느낀 바가 컸다. 00년 단기연수 당시, 루어양(洛阳)에서 알게된 일본 친구들의 중국에서의 돈씀씀이를 보고 놀랬던 적이 있었는데, 장기연수 당시에는 제대로 그들의 꼼상, 혹은 구두쇠와 같은 생활을 자주 접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한국물가와 중국물가를 비교해서 돈을 쓰는 한국 유학생들과는 달리, 그들은 자연스레 중국식으로 이래저래 밥도 사먹고, 물건도 사고 그러더라고. 뭐, 개인마다의 차이가 있다고도 할 수 있으나, 대게 분위기가 그랬던지라, 나름 나 역시도 중국 물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이 한달에 한번 정도는 찾아가는 일식집이 있었으니... ..

Japan/→ 広 島 2008.09.30

불붙여 마시는 칵테일을 처음 접하다.

알콜을 접한지 10년 하고도 3년째이다. 뒤돌아보기도 쪽팔리는 일이지만, 만약 '알콜'이라는 액체가 내 인생에 조금만 포함되었더라도, 또 지금의 내 모습 또한 상당히 달라졌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고... 또 별에 별 일 다 생기게 해주는 액체가 바로 '술'이란 넘이 아닌가 싶다. 고2땐가, 당시 대학가에 커피 체인점이었던 '가비방'에 간 적이 있었는데, (모동호회 모임이었다.) 성인 회원들은 성인회원들끼리 모여있고, 얼라들은 얼라들끼리 앉아서 모임이 진행 中이었는데, 문득 든 호기심에 커피, 우유따위가 아닌 '민트'던가 '마니티'던가를 시켜 마셔보았다. 달짝지근한 것이... 뭐꼬~ 싶더라고. 근데 그 조그만 한잔이 소주 다섯병 가격이었으니... 다시 마실 엄두가 나지 않..

blah~ blah~ 20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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