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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동공항 3

상해 浦东机场(푸동공항)에서 맞이한 아침.

지난 3일 (일요일) 南京에서 밤 11시 30분 막차를 타고 上海의 浦东机场으로 향한 나는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대게 5시간 이상 정도 걸리는 시외버스가, 밤공기를 가르며 날라갔는지, 순간이동을 했는지... 정확히 3시간 30분만에 남경의 中央们 长途汽车站에서 상해 기차역까지 끊어버린 것이다. (물론 어느 기차를 타면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도 있다.) 사실 두 도시간의 고속도로는 어지간하면 정체되지 않지만, 문제는 상해 톨게이트를 지나 시내로 진입할 때 항상 밀리게 되는데, 한적한 새벽인지라 그냥 무작정 밟아버린 산물이었다. 그래서 상해 국제공항 푸동공항에 도착한 것은 4시.-_-+ (그러니까 4시간 30분 걸렸다나 모래나.) 아직은 해가 늦게 뜨는 겨울이고, 항..

China/→ 上 海 2006.12.12

중국에서 두번째로 커피 자판기를 보다.

몇일 전 나름 귀국을 배웅하러 온 王군에게 대뜸 생각난 김에 '자동판매기'(이하 '자판기')라는 것에 대해 물었다. 중국에서 자판기라는 것을 처음 본 것이 96년 北外에서였건만, 한번도 그 이름이나 사람들이 부르는 것을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었기에... 그게 귀국하기 전에 가장 궁금했는가보다.-_- 아니, 어쩌면 '自动自叛机'라는 일식 한자가 되려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중국어는 전혀 중국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흠흠. 우쨌든, 제대로 된 답을 구할 순 없었다. 되려 韩中 전자사전으로 찾아보여주니 본인도 처음 보는 단어라 하고 (뭐, 역시나 自动自叛机더군.-_-;;;) 한영으로 찾아 vending machine를 보여주니 그래도 의아해 한다.-_- 얘가 도시 출신이 아니라 그런진 모르겠다만, 그래도 음..

China/→ 上 海 200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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