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浦东机场(푸동공항)에서 맞이한 아침.
지난 3일 (일요일) 南京에서 밤 11시 30분 막차를 타고 上海의 浦东机场으로 향한 나는 소스라치게 놀랄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었으니... 바로, 대게 5시간 이상 정도 걸리는 시외버스가, 밤공기를 가르며 날라갔는지, 순간이동을 했는지... 정확히 3시간 30분만에 남경의 中央们 长途汽车站에서 상해 기차역까지 끊어버린 것이다. (물론 어느 기차를 타면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도 있다.) 사실 두 도시간의 고속도로는 어지간하면 정체되지 않지만, 문제는 상해 톨게이트를 지나 시내로 진입할 때 항상 밀리게 되는데, 한적한 새벽인지라 그냥 무작정 밟아버린 산물이었다. 그래서 상해 국제공항 푸동공항에 도착한 것은 4시.-_-+ (그러니까 4시간 30분 걸렸다나 모래나.) 아직은 해가 늦게 뜨는 겨울이고,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