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와 교통비는 참 애매한 지출이다. 나름 경제적으로 계획을 잡는다고해서 일정한 수준으로 나온다는 보장이 없다. 일이 생겨 연락할 일이 많은 달에는 통신비가 자연스레 많이 나오고, 뜻하지 않게 이래저래 갈 일이 생기다보면 교통비 역시 지출이 더 커진다. 하지만 사전에 잡을만큼은 잡아야지, 그나마 최소한의 지출이 되지 않을까나. 나는 군복학과 동시에 핸펀을 사용했다. 처음에는 그려러니 했는데, 핸펀의 연락처에 사람들이 늘어나면 날수록 한달 요금 역시 오르기 시작했다. 사실 그 당시엔 지금처럼 할인이나 무료혜택이 있는 다양한 요금제의 수도 적었고, 그나마 캠퍼스 요금제와 같은 걸로 버텼는데, 이 역시도 학교를 벗어나면 기본요금보다 더 많이 부과되었기 때문에 지출이 만만치 않았다. 다른나라와 비교해 볼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