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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4

내가 중국에서 2006년에 갓 귀국 했을 때는... (3)

아직 귀국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다. 고로, 아직 적응이 덜 되었을터이다. 자, 얼른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면서 한국생활에 좀 적응을 해보자. 분명 내 입에선 유창한(?) 한국어, 아니 표준어보다 더 구사하기 어렵다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_-가 자연스레 나오고 있는데, 어째 티는 안 나지만 남들과의 대화가 어색하게 느껴졌었다. 아, 그러니까 가족이나 주변의 지인들과의 대화말고... 가게 같은데... 가서 얘길 나누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이 자꾸 들게되더라고. (내가 방금 한말이 맞나? 내가 지금 이렇게 돈 주는게 맞나? 혹, 돈을 던지진 않았나?)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중국에서 간혹 돈을 건내고 거스름돈을 받을 때 황당할 경우가 있잖우. 이래저래 실수 아닌 실수를 할까봐 나름 노심초사 했던 것도..

12회 PIFF의 APAN 콘퍼런스 행사.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부산 국제영화제(PIFF)가 폐막한 지 꽤나 되었지만, 아직 그쪽 스탭들은 업무 마무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 긴 기간은 아니지만, 많은 작품들, 그리고 배우들 또한 관련 행사들이 몇일 안에 이루어지다보니 많은 업무에, 마무리 역시 길어지는 듯. APAN이라고 있는데, Asia Pacific Actors Network라고, 아시아 배우들의 네트워크를 위한 모임으로 이번에 첫 행사를 가졌다. 4일에 PIFF 개막식을 했고 바로 다음날 오후부터 APAN 관련 행사가 있었는데, 이 모임의 발기인은 일단 안성기, 강수연, 박중훈씨로 되어 있다. 이에 이 날 오후에 있었던 콘퍼런스에도 한국측에선 강수연, 박중훈씨가 참석을 했고, 일본에선 카토 마사야(加藤雅也), 대만에선 양꿔메이(杨贵媚..

Corea/→ 경 남 2007.10.22

오래간만의 포스트, PIFF... 그리고 양꿔메이(楊貴媚).

10월 들어 첫 포스트. 10월 들어서 PIFF 관련 알바를 맡았고, 어제까지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다. 사실 그렇게 한 일은 없는 것 같은데, 메일 한번 확인할 시간이 없었으니... 얼마나 신경 쓰이는 일을 했었던가. 흠흠. 이전에도 이런저런 통역이나 번역 알바를 맡아본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 맡은 것은 아무래도 현장에서 직접 뛰는, 그리고 시시각각 임기응변을 필요로 하는 일이었기에, 스트레스 또한 만만치가 않았다. 사실 이러다 책은 언제 보누... 하는 걱정도 할 여유가 없을 정도였다. 사실 보면, 별로 큰 일은 한 것이 아닌데 말이다. 대만 여배우가 있다. 나도 이 여배우를 안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을 뿐더러, 그녀의 작품 역시 고작 '애정만세(愛情萬歲)'라는 영화, 한편만 본 적이 있다...

Corea/→ 경 남 2007.10.07

PIFF를 통해 연예인을 찍어보다.

이틀전 부산에서 사랑받는 흥행실패작 ‘가족의 탄생’이라는 기사로 개봉한지 그리고 간판을 내린지 꽤나 된 '가족의 탄생' 출연진들이 PIFF 때를 맞춰 부산에 내려온 모양이더라고. 근데, 이 16일 당일에 남포동에 나갔다가, 예~전에 PIFF 행사를 주로 했었던 남포동 극장가 거리에서 뭔가 하길래 가봤더니 바로 '가족의 탄생' 출연진들이 무대에서 인사하는 모습이 모였다. 여기저기서 '아악~' 하는 함성과 함께 말이다. 아마, 봉태규가 가장 인기가 많다는 것이 실감이 되더라니께.-_-+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폰카에, 디카로 열심히 찍어대던데, 나도 경찰 (혹은 의경) 아저씨들의 이런저런 제재에도 불구하고... 몇장 찍어봤으니... -_-v 글고보니, 연예인을 디카에 담기는 처음이다.-_-+ (세번째 사진말고는..

Corea/→ 경 남 200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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